푸 스타일스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KFF) 2019 & 블록체인 테크쇼에서 '탈중앙화된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푸 스타일스 블록체인 PR 대표가 블록체인을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21일 <뉴스1> 주최로 열린 '한국미래포럼(KFF) 2019&블록체인 테크쇼'에 연사로 나선 그는 "IT, 금융 종사자의 90%가 남성인데 블록체인이 대중화되면 여성들의 진출이 더 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을 다들 어려워 하는데 그건 중요하지 않다"며 "대중적으로 확장하는 데 여성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타일스 대표는 블록체인 여성 재단을 출범시킨 인물이다. 과거 스타일리스트였던 그는 업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수당으로 받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블록체인의 모든 것일 줄 알았던 스타일스 대표는 지난 2017년 한 콘퍼런스를 다녀온 후 관점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 콘퍼런스를 다녀온 후 여성들이 이쪽 분야에 많이 진출해야 함을 깨달았다"며 "오늘 포럼 연사중에서도 나만 여성인 점을 보면 우리가 가야할 길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블록체인 여성재단을 출범한 이후 스위스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지부를 세우고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여성이든지 우리 재단에 와서 블록체인을 배워 사회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