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에서는 친족 개념이 독특한 형태를 가진다. 나의 다섯 명의 조카 중 단 두 명만이 나와 생물학적 관계를 공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내가 선택한 가족, 즉 상호 지원 시스템 역할을 하는 긴밀한 친구들의 그룹에 속한다. 이러한 배열은 전통적인 핵가족 구조가 소규모 가족 네트워크로 바뀌고 있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점점 일반화되고 있다.

12월에 발표된 최근 국제 친족관계 연구는 핵가족의 규모 감소와 그것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 친척 수가 줄어들면서 선택된 가족이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개입하여 과거의 대가족 구조와 유사한 지원을 제공한다. 사촌의 감소는 특히 두드러지며, 미래 세대를 위한 살아있는 사촌의 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의 가계도는 이러한 추세를 잘 보여준다. 나의 아버지는 건장한 가톨릭 여성 가문 출신으로 약 140명의 사촌을 두셨지만, 나는 단지 11명의 사촌만 가지고 있다. 기껏해야 사촌이 소수에 불과한 나의 생물학적 조카에게도 동일한 경향이 예상된다. 이러한 대가족 규모의 감소는 취업을 위한 이동성으로 인해 가족이 더욱 분산되면서 지리적 분리가 심화되고 더욱 심화되었다.

친척의 부족과 이별은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게 선택된 가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인류학자 Kath Western이 1991년에 만든 용어인 "선택된 가족"은 원래 가족에 의해 거부된 퀴어와 트랜스 개인이 형성한 네트워크를 의미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개념은 모든 배경의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관심을 얻었으며 생물학적 유대를 넘어선 지원의 생명선을 제공했다.

선택받은 가족은 애정뿐 아니라 친족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역할을 한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할 때 서로를 위해 있어 차량 서비스부터 정서적 지원까지 모든 것을 제공한다. 더욱이, 선택된 가족은 비슷한 삶의 단계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함께 이정표를 축하하고 삶의 어려움 중에 이해를 제공할 수 있다.

내 주변에는 부모가 된 친구들이 자신이 선택한 가족과 함께 자녀를 키우며 친사촌과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 이 아이들은 마치 혈연처럼 인연을 맺고 인생의 굴곡을 헤쳐나가며 함께 성장한다. 이는 우리 가족이 선택될 수는 있지만 그들이 제공하는 사랑과 지원은 생물학적 친족만큼 의미가 있다는 점을 가슴 아프게 상기시켜 준다. 작성자: Impact Lab

 

독일에서 14세 이상이면 법원의 허가 없이 자신의 성별을 바꿀 수 있는 법이 제정됐다.

 

독일 연방의회는 12일(현지시간) 성별과 이름을 쉽게 변경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성별등록 자기결정법 제정안을 찬성 374표, 반대 251표, 기권 11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만 14세 이상의 독일 시민은 법원의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성별을 스스로 결정해 바꿀 수 있다. 남성도 여성도 아닌 성을 선택하거나 성별 선택을 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남성·여성·다양·무기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등기소에 신고만 하면 성별을 바꿀 수 있다.

다만 성별을 바꿀 때는 3개월 전 등기소에 통보하고 실제 성별 변경은 신청 1년 뒤에 이뤄지도록 했다. 성급한 결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14세 미만도 성별 변경을 신청할 수 있지만, 법적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개명도 같은 절차로 가능하다.  원본보기 아이콘

유럽에서는 지난해 스페인과 스코틀랜드가 이처럼 의학·생물학적 소견 없이 신고만으로 성별 변경을 하는 것을 허용했다.

새로운 법률이 시행되면서 1980년 제정된 기존 성전환법은 폐기된다. 기존 성전환법하에서는 2차례 정신감정과 법원 판결을 거친 후에만 이름과 성별을 공식적으로 바꿀 수 있었다. 이 과정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연방헌법재판소는 이미 해당 법률이 기본법(헌법) 위반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현행 법률에 따라 성별을 바꾼 니케 슬라비크 의원(녹색당)은 표결에 앞서 “우리는 트랜스젠더로서 존엄성을 가지고 협상해야 하는 경험을 계속해왔다”고 호소했다.  또 부부가 결혼 이전 성(姓)을 함께 쓸 수 있게 하는 성명법 개정안도 이날 독일 의회를 통과했다. 개정 법률이 시행되면 부부는 물론 자녀도 법적으로 양성 쓰기를 할 수 있다. 이혼한 경우에는 부부와 자녀 모두 다시 한쪽 성만 선택해 쓰는 게 가능하다. 기존 법은 결혼하면 부부 중 한 명의 성만 써야 했다.

 

독일, 성별등록 자기결정법 제정으로 성별 변경 절차 대폭 간소화

독일이 성별 변경에 관한 역사적인 법적 변화를 맞이했다. 독일 연방의회는 이번에 성인과 청소년의 성별 변경을 더욱 용이하게 만드는 '성별등록 자기결정법'을 채택했다. 이 법은 14세 이상의 모든 독일 시민이 법원의 허가 없이도 자신의 성별을 변경할 수 있게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11월부터 시행된다.

법안의 주요 내용

독일 연방의회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성별 및 이름을 변경하는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안을 찬성 374표, 반대 251표, 기권 11표로 가결했다. 이 법은 특히 14세 이상의 모든 독일 시민이 복잡한 법적 절차나 의료적 평가 없이도 성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변경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다.

다양한 성별 선택 가능

새로운 법안은 남성, 여성 뿐만 아니라 '다양' 또는 '무기재'와 같은 성별 선택도 가능하게 한다. 이는 성별 이분법에 속하지 않는 개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이제 독일 시민은 누구나 관할 등기소에 직접 가서 성별 변경을 신고하기만 하면 되며, 이 과정은 매우 간단하고 접근성이 높다.

사회적 파급 효과

이 법안의 제정은 사회적 인식과 태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절차가 제공하지 못했던 자율성과 평등을 통해 성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증진될 것이다. 또한, 이 법은 성 소수자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독일의 진보적인 법제 개선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전문가 의견

법적 및 사회학적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성소수자 권리와 표현의 자유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평가하며, 독일이 다른 나라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사회적, 문화적 도전을 수반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독일의 '성별등록 자기결정법'은 성정체성에 대한 개인의 권리와 자율성을 크게 강화하는 중대한 법적 변화로, 이는 성 소수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의 평등과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이 실제로 어떠한 사회적 변화를 불러일으킬지가 주목된다.

일, 14세 이상 성별 자기결정 도입…법원 허가 없이 성별 변경 가능

핵심 내용:

• 독일 연방의회, 성별등록 자기결정법 제정 (찬성 374표, 반대 251표, 기권 11표)
• 14세 이상 시민, 법원 허가 없이 성별 자유 선택 및 변경 가능
• 선택 가능 성별: 남성, 여성, 다양, 무기재
• 11월부터 시행 예정

세부 내용:

• 배경: 독일 기존 성전환법은 심리 감정 및 법원 결정 요구로 인해
  • 당사자에게 굴욕감 및 헌법 위반 논란 야기
  • 연방 헌법재판소도 헌법 위반 판결
• 주요 내용:
  • 14세 이상 시민, 성별 자기 결정 및 신고만으로 변경 가능
  • 선택 가능 성별: 남성, 여성, 다양, 무기재
  • 14세 미만: 보호자 동의 필요
  • 성급한 결정 방지 위해 3개월 전 신고, 1년 후 변경 반영
• 기대 효과:
  • 성소수자 인권 보장 및 사회적 존중 증진
  • 성 정체성과 사회적 성별 불일치 해소
  • 행정 절차 간소화 및 비용 절감
• 논란:
  • 성 정체성 인식 부족 청소년에 대한 영향 우려
  • 법적, 사회적 혼란 우려
  • 생물학적 성별과 사회적 성별 분리 우려

독일의 성평등 사회 진척:

• 본 법안은 독일 사회의 성평등 및 다양성 존중 노력 일환
• 2021년 연방평등법 개정: 성차별 금지 규정 강화 및 성소수자 차별 금지 명시
• 2024년 초: 성별 중립 언어 사용 의무 규정 논의 진행 중

기대되는 영향:

• 독일 성소수자 인권 보호 및 사회 참여 확대 기대
• 다른 국가들의 성평등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성소수자 인구 증가와 그 미래 사회적 파급 효과: 출산율 감소와 결혼 제도의 변화

 

전 세계적으로 성소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사회와 정책 입안자들이 이로 인한 장기적인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변화가 출산율 감소와 결혼 제도의 소멸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미래 예측을 통해 이 문제를 좀 더 깊이 있게 탐색해 볼 필요가 있다.

성소수자 인구 증가의 현상

성 소수자 권리에 대한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국가에서 성 소수자에 대한 법적, 사회적 보호가 강화되고 있다. 이는 성소수자 개인이 자신의 성정체성을 더 자유롭게 표현하게 만드는 동시에, 성 소수자 커뮤니티의 가시성이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출산율 감소의 가능성

성소수자 비율의 증가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연구에서 다루어져 왔다. 기본적으로 성 동일한 파트너 사이에서는 자연적인 생식이 불가능하므로, 이론적으로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확대는 전체 출산율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대리모 출산, 인공수정과 같은 대안적 생식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가정을 단순화시키는 요소다. 또한, 성소수자들도 가족을 이루고 자녀를 키우길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산율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예상보다 복잡하다.

결혼 제도의 변화

결혼 제도에 대한 전망도 유사하다. 전통적인 결혼 개념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단지 성소수자의 권리 확대 때문만은 아니다. 비혼주의, 동거 등의 현상도 결혼 제도를 변화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성소수자 결혼이 합법화된 지역에서는 이들의 결혼이 전체 결혼 수에 새롭게 추가되어 오히려 결혼 건수가 증가하는 통계도 있다.

성소수자 인구의 증가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복잡하며, 단기적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사회 구조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유연하고 다양한 정책과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 출산율 감소나 결혼 제도의 소멸과 같은 예측은 다양한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이해가 필수적이다.

성소수자 증가가 출산율 및 결혼 제도에 미치는 미래 영향: 심층 분석 및 예측

1. 서론

최근 독일에서 14세 이상 성별 자기 결정법 제정과 더불어 성소수자 인구 증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성소수자 증가가 출산율과 결혼 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한 다양한 예측들이 제시된다.

본 기사에서는 이러한 주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출산율 및 결혼 제도 변화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와 미래 예측을 제시하며, 각 시나리오의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균형 있게 평가해본다.

2. 성소수자 증가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

2.1 출산율 감소 가능성

• 생물학적 제약: 성소수자의 경우 자연적인 생식을 통해 출산하는 것이 어렵다. 이는 출산율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동성애 커플의 경우 인공수정이나 대리모 출산 등의 방법을 통해 자녀를 갖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들고 윤리적 논란도 존재한다.
• 양육 환경 우려: 일부 사람들은 성소수자 커플이 자녀를 양육하는 데 있어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는 출산을 꺼리는 이유가 될 수 있다.
• 개인적 선택: 성소수자의 경우 개인적인 삶과 경력에 더 집중하기를 원하거나,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한 뚜렷한 욕구가 없을 수도 있다.

2.2 출산율 증가 가능성

• 기술 발전: 인공 수정, 대리모 출산, 수정란 동결 등의 기술 발전은 성소수자 커플에게도 다양한 출산 옵션을 제공하며, 이는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 사회적 인식 변화: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성소수자 가족도 다른 가족과 마찬가지로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성소수자 커플도 더욱 적극적으로 출산을 고려할 수 있다.
• 가치관 변화: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자녀를 갖는 것보다 개인의 삶과 경력에 집중하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으며, 이는 출산율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2.3 출산율 변화에 대한 시나리오

• 시나리오 1: 출산율 감소: 성소수자 증가로 인해 자연적인 생식이 어려워지고, 사회적 편견 및 차별 우려로 인해 출산을 꺼리는 경우가 늘어난다면, 출산율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성애 커플의 경우 출산율 감소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시나리오 2: 출산율 유지: 기술 발전과 사회적 인식 변화를 통해 성소수자 커플의 출산 옵션이 확대되고, 성소수자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된다면, 출산율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 시나리오 3: 출산율 증가: 인공 수정, 대리모 출산 등의 기술 발전이 더욱 진전되고,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완전히 사라진다면, 성소수자 커플의 출산율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출산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