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건망증, 약간의 판단력 저하 및 경미한 언어 문제가 특징인 경도 인지 장애(MCI)는 우리 모두가 노년기에 경험하는 정상적인 인지 둔화와 훨씬 더 심각한 치매 사이의 회색 영역을 나타낸다. 전 세계적으로 50세 이상 성인의 약 15%가 MCI를 경험한다. 65세 이상인 미국 성인 9명 중 1명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렸지만 전환에는 종종 몇 년이 걸린다.

따라서 MCI 진단은 알츠하이머 위험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확실한 자극제가 된다. 이중 언어 사용, 운동 및 건강한 식단 섭취는 알츠하이머 증상의 느린 진행과 관련이 있다.

새로운 약물 치료는 특히 일찍 시작할 경우 치매로의 감소를 늦출 수 있다. 그러나 MCI를 경험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되지 않고 치료 비용이 저렴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누가 이러한 개입을 수행해야 할까? 바로 여기에서 예측 테스트가 매우 유용할 수 있다.

Brain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설명했듯이, 과학자들은 3.5년 동안 MCI 진단을 받은 56명의 개인으로부터 수많은 혈청 샘플(모든 세포와 응고 인자가 제거된 혈액)을 채취하여 이들 개인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는지 여부를 관찰했다. 연구자들은 혈청 샘플을 알츠하이머 병으로 손상된 최초의 뇌 영역 중 하나인 해마의 인간 뇌 세포와 혼합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관찰했다.

그들은 나중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개인의 혈청이 배양된 뇌 세포 사이에서 증식 감소, 세포 사멸 증가, 신경 발생(뉴런의 발달) 촉진을 초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 다음 이러한 요인에 대한 세포 측정을 환자의 교육 기간과 결합하여 알츠하이머 발병 여부를 예측하는 테스트를 공식화했다.

이후 그들은 머신러닝 학습으로 이 모델을 검증하여 알츠하이머에 걸릴 사람들의 90%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79%를 정확하게 식별했음을 발견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임상 신경과학자이자 이 연구의 공동 제1저자인 Edina Silajdžić 박사는 성명에서 "우리의 발견은 매우 중요하며 비침습적 방식으로 초기에 알츠하이머 발병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제1저자이기도 한 이현아 박사는 “이제 더 크고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발견을 검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연구는 알츠하이머에 대한 예측 테스트를 공식화하려는 최초의 시도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최고 중 하나이다. 2021년 IBM과 Pfizer의 연구원들은 짧고 간단한 구, 단어 반복 및 철자 오류, 구두점 생략과 같은 서면 언어 패턴 인식을 기반으로 테스트를 설계했으며 7년 이내에 진단을 예측하는 데 59%의 정확도를 보였다.

그해 말 스웨덴 룬드 대학의 과학자들은 혈액 검사와 4년 이내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예측하는 데 90% 정확한 10분 인지 평가를 혼합한 도구를 설명했다. 그리고 작년 말, 워싱턴 대학교 팀은 알츠하이머병을 10년 이상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혈액 검사를 만들기 위한 확실한 조치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