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와 실제 뉴스를 구별할 수 없으면 개인의 신체적, 정서적, 재정적 웰빙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더 많은 재정 자산을 갖고 있고 더 많은 건강 관련 결정을 내려야 하는 노인의 경우 그렇다.

그렇다면 노인들은 가짜 뉴스를 얼마나 잘 감지하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노인들은 젊은 성인보다 가짜뉴스에 넘어갈 가능성이 더 많고, 나이와 관련하여 사기성 뉴스에 대한 민감성은 "고령자"로 분류된 사람들에게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플로리다대학(UF)과 센트럴플로리다대학의 연구원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단계에서 수행한 이 연구는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Applied 에 5월 2일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이 연구는 젊은 성인과 직접 비교했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연령대에 걸친 노인의 가짜뉴스 탐지에 대한 분석적 추론, 감정 및 뉴스 소비 빈도의 역할을 설명하는 첫 번째 연구이다.

수석저자이자 UF심리학과의 포스트박사 연구원인 Didem Pehlivanoglu는 "뉴스가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판단하는 데 나이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우리는 노화와 함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 능력에서 약간의 감소를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특별히 살펴보고 싶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일부 정보 처리 능력이 보존되거나 심지어 향상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노년층의 감수성과 정보의 진실성을 판단하는 개인의 능력을 돕거나 손상시킬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연구는 부족합니다.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일부 이전 연구에서는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노인들이 젊은이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더 자주 공유했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COVID-19 전염병 동안 잘못된 정보가 극적으로 증가하면서 바이러스가 특히 노인들에게 치명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우려가 높아졌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로 보증되나? 공저자이자 UF의 심리학교수인 브라이언 케이힐(Brian Cahill)은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나이든 성인이 젊은 성인보다 더 나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인지 기능 저하를 나타내지만 나이가 들면서 더 폭넓은 지식 기반, 더 많은 삶의 경험, 더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룹으로서, 노인들은 또한 젊은 성인들보다 더 많은 뉴스를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요인은 노인의 정보 처리를 걸러내고 맥락화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가짜 뉴스를 식별하는 능력에서 연령 차이와 분석적 추론, 영향 및 뉴스 소비 빈도가 그러한 능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시작했다. 연구는 2020년 5월과 10월 사이에 수행되었다. 노년층은 61세에서 87세 사이였으며 청년층은 대학생이었다.

이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각 범주에 6개의 실제 기사와 6개의 가짜 기사가 포함된 코로나 주제에 대한 12개의 전체 길이 뉴스기사를 읽고 평가했다. 기사를 읽은 후 참가자들은 기사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자신의 결정에 얼마나 자신 있는지와 같은 질문을 받았다.

그런 다음 연구자들은 참가자의 분석적 추론 능력, 감정 및 뉴스 소비 빈도를 측정했다.

그들은 가짜뉴스를 감지하는 능력이 젊은이와 노인 사이에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기사가 가짜라고 판단하는 것은 두 연령대의 분석적 추론 능력의 개인차와 관련이 있다. 또한 젊은이와 노인 모두 일상적인 가짜 뉴스에 비해 가짜 코로나 뉴스를 탐지하는 능력이 낮았는데, 이는 팬데믹 초기에 코로나와 관련된 정보에 대한 친숙도가 낮았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70세 이상의 노인이 많을수록 코로나 또는 다른 주제에 관한 가짜 뉴스를 감지하는 능력이 감소했으며 능력 감소는 분석적 추론, 감정 및 뉴스 소비 빈도를 바꿔 가짜뉴스에 취약하다.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고 뉴스를 자주 소비하는 70세 이상의 성인은 정보를 자세히 보지 않거나 세부사항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을 포함하여 "얕은" 정보 처리에 가장 많이 참여했다. 연구원들은 개인이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를 통해 속임수에 특히 취약해지는 것은 인생 경험과 세계 지식의 획득으로 더 이상 인지 능력의 저하를 보상할 수 없는 아주 늦은 노년기일 수 있다고 연구는 말했다. 

공저자이자 UF의 심리학 교수인 나탈리 에브너(Natalie Ebner)는 “이는 특히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잘못된 결정을 내릴 위험이 높은 고위험 인구이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뉴스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수명과 노화에 따른 잘못된 정보를 줄이기 위한 의사결정 지원 개입 설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참조 : Pehlivanoglu D, Lighthall NR, Lin T, et al. "인포데믹"에서의 노화: 뉴스 진실성 탐지에 대한 분석적 추론, 영향 및 뉴스 소비 빈도의 역할. 실험 심리학 저널: 적용 . 2022년 온라인 게시: 페이지 매김 지정 없음-페이지 매김 지정 안 됨. 도이 : 10.1037/xap00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