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된 자율주행 자동차 또는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위한 드론 떼와 같은 공공 인프라에 통합된 모든 로봇 시스템은 혼돈을 일으킬 수 있는 악의적인 행위에 노출된다. 해킹된 "리더"가 잘못된 데이터를 다른 로봇에 보내기 시작하면 "거짓말"을 감지하고 일시적으로 잘못된 지시를 받은 경우에도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해킹된 리더가 잘못된 정보를 더 이상 유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와 마드리드 폴리테크닉 대학교(Polytechnic University of Madrid)의 연구원들이 공동 저술한 IEEE Transactions on Robotics에 최근 발표된 논문의 전제였다. 그들이 제안한 솔루션은 트랜잭션 기반 통신의 한 형태인 블록체인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그렇다,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이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 실험적 솔루션의 핵심 아이디어는 시스템 내의 로봇이 정보 추적 또는 블록체인에서 불일치를 식별하여 로봇 중 하나가 "거짓말"을 하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체인 내의 블록에는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해시"로 알려진 이전 블록 정보와 암호화된 버전도 포함되어 있다. 블록의 내용이 악의적으로 수정되면 해시도 변경되어 나머지 체인과의 블록 연결이 변경된다. 이 연결 해제가 발생하면 시스템의 다른 로봇이 이를 인식하고 해당 블록에 포함된 정보를 무시한다.

블록체인의 또 다른 장점은 잘못된 표시를 블록체인에 저장된 이전 트랜잭션과 비교하여 로봇이 결국에는 오도되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트랜잭션의 영구적인 기록이다.

또한 연구원이 고안한 시스템에서 각 리더는 체인에 트랜잭션을 추가하기 위해 고정된 수의 토큰을 받는다. 팔로워가 오도하는 블록을 감지하면 리더는 해당 토큰을 잃고 토큰이 떨어지면 더 이상 메시지를 보낼 수 없다. 이렇게 하면 해킹된 드론이나 자율주행 차량이 계속해서 그룹에 잘못된 정보를 보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MIT 미디어 연구소의 마리 퀴리 연구원이자 이 논문의 주저자인 Eduardo Castelló는 이것이 연결된 로봇을 위한 고급 보안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되기를 희망한다. 점점 더 많은 자율 주행 차량과 공공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하면 보안 솔루션이 훨씬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