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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0년후 30년후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2035-2055, 박영숙신간소개

운영자 | 기사입력 2021/07/14 [08:49]

[세계일보] 10년후 30년후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2035-2055, 박영숙신간소개

운영자 | 입력 : 2021/07/14 [08:49]

 

10~30년 후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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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국 전문가·학자·기업인이 예측
어린이 눈높이 맞춘 사진·그림 풍부
인간 수명·코로나·기후 변화는 물론
AI·자율 주행차·가상화폐 등 망라
유망 직업도 추천… 꿈 설계 도움 줘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과학편·기술편/박영숙·제롬 글렌/교보문고 /1만2800원

 

2009년 애플사는 ‘아이폰 3GS(iPhone 3GS)’라는 휴대폰을 시장에 내놨다. 이 휴대폰은 단순히 통화 기능만을 가진 모바일 단말기라는 기존 관념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은 혁신이었다. ‘혁명’이라고 불릴 정도였으며, 이후 정보통신 산업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혹자는 정보통신 산업을 아이폰 이전과 이후로 나눠 설명할 정도다. 지금은 너무나 친숙한, 그리고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된 스마트폰 이야기다. 스마트폰은 등장한 지 겨우 10여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우리의 삶은 급격히 변화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정보와 기술, 산업 등으로도 우리의 삶은 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10년, 20, 30년 뒤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러한 관심은 어른들만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미래 세상을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더욱 중요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과학편과 기술편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저자인 박영숙 미래학자는 18여개 미래 관련 국제기구에서 한국 대표로 활동하며 미래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공동저자인 제롬 글렌은 밀레니엄 프로젝트 및 세계 미래 연구기구 협의회 회장이다. 미래 수레바퀴(Futures Wheel)라는 미래 예측 기법을 발명했고, 오늘날 미래 예측의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세계 66개국 4500명의 전문가와 학자, 기업인은 가까운 미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에서 발생할 대변혁을 예측한 ‘세계미래보고서’를 매년 연말 발간하고 있다.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는 10여년에서 30여년 뒤 미래를 전망한 책이다. 매년 발간하는 ‘세계미래보고서’보다 더 먼 미래를 예견하는 만큼 더욱 전문적이며 광범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는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의 어린이 버전이다. 원작이 워낙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 버전에서는 ‘과학편’과 ‘기술편’으로 나뉘었다.

박영숙·제롬 글렌/교보문고 /1만2800원

과학편에서는 인간의 수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전염병, 기후변화, 화성과 달을 비롯한 우주, 미래 에너지, 뇌과학, 나노 기술 등을 소개한다. 기술편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차, 드론, 가상세계, 증강현실, 비트코인 등 디지털 화폐, 블록체인 등을 이야기한다.

다루는 소재가 전문적이어서 이해하기 어렵지만, 책은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해놨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풍부한 사진, 그림을 책에 담았다. 또 단순히 백과사전식의 정보 제공이 아니라 실제 우리 삶에 적용되고 있는 과학과 기술을 소개해 어린이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론 머스크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영화 승리호와 인터스텔라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나 사건·사고, 영화를 책에서 언급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공상과학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국 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쓴 소설 ‘런 어라운드’에서 언급한 ‘로봇 3원칙’, 1899년 프랑스 화가 장 마르크 쿠티가 21세기 모습을 상상한 그림 등 당시 선조들이 바라본 미래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책은 과학과 신기술이 만든 10년 후 직업도 추천하고 있다. 저자들은 과학 분야에서 유전자 프로그래머, 감염병(바이러스) 전문가, 우주여행 가이드, 테라포밍 미생물학자, 기후변화 대응 전문가,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 3D 프린팅 전문가를 미래 유망 직업으로 제안했다. 기술 분야에서는 데이터 과학자,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전문가, 소프트웨어 및 앱 개발자, 블록체인 전문가, 로봇 전문가, 가상현실 전문가, 아바타 디자이너, 드론 조종사, 자율 주행차 엔지니어를 소개했다. 저자들은 이러한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배워야 하는 지식 등도 언급해 ‘10대를 위한 미래 직업 탐색’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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