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신현규의 미라클레터 정리, (퍼나르지 말 것) 2021. 2. 5

운영자 | 기사입력 2021/01/07 [09:08]

신현규의 미라클레터 정리, (퍼나르지 말 것) 2021. 2. 5

운영자 | 입력 : 2021/01/07 [09:08]

 

우리가 비록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몸은 갇혀 있지만요. 정신 마저 갇혀 있는 건 아니잖아요. 오늘보다 한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여러분에게 어떤 컨텐츠를 드려야 좋을지 미라클레터는 늘 고민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1년을 뜨겁게 달굴 예상 10대 기술을 정리해 봤어요. 여러분의 시야가 더 밝아지는데 도움되시길 바래요.
 
🤨 "어이 기자양반, 근거없이 찍은거 아냐?" 
 
라고 물어보실려고 하셨죠? 노노노놉. 모두 그럴듯한 근거가 있어요. 있고요. 모두 최소한 한두 사람 이상의 현지 분들에게 자문을 받고 쓴 거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예측 하나하나 상당히 신빙성 있을 거에요. 저희가 취재하면서 접한 이야기들의 기초 위에서 각종 자료들을 분석하고 수집하여 모자이크 맞추듯이 큰 그림으로 그려본 예측들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틀릴 수도 있겠지만요.😭 절대 뇌피셜은 아니에요. 그럼 거두절미하고, 한번 들어가 볼까요? 
 
* Tip: 오늘은 글이 길어요. 너무 길다 싶으시면 단락 맨 밑📝예측 부분만 읽어 주세욧!
 
2021 미라클레터 기술전망
  1. [단독] 로보택시가 샌프란에 온다 
  2. [단독] 구글실리콘 들어간 스마트폰 
  3. 3만달러보다 싼 테슬라 전기차 
  4. 페이스북 암호화폐로 소셜상거래 
  5. 화상회의-문서도구 통합 툴 나온다 
  6. 애플 페이스북 증강현실 기기 출시
  7. 분산형 클라우드로 안전한 서비스를 
  8. 드론이 우리 삶에 가까이 다가온다 
  9.  5G 디바이스 100개 이상 나온다  
  10. 그리고, 하나 더! 푸드테크 혁신 
 
 
[단독] 샌프란 달릴 구글 로보택시
#하이모? #노노, 웨이모

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차 (사진클릭하면 동영상)
💬 금문교에선 '웨이모' 타야 맛이지 
- 올해 안에 벌어질 일: 여기는 금문교 앞이에요. 실컷 놀고 이제 호텔로 돌아가야 할 시간. 차를 불러야 겠네요. 응? 그런데 구글 지도를 여니 택시 호출 버튼이 눈에 띄는게 아니겠어요. 호출을 하고 조금 기다렸더니 차가 왔어요. 그런데, 차 안에 운전기사가 없네요. (뜨악!!!😑) 당황하지 마세요. 구글 웨이모가 내놓은 '로보택시' 래요. 인공지능이 운전하는 자율주행택시가 금문교를 지나 호텔까지 달리네요. 여러분은 조회수 수십억건을 기록할 이 동영상을 보면서 절감하실 거에요. '아! 드디어 자율주행 택시를 실제로 탈 수 있는 시대가 왔구나!'
- 그래서, 예측이 뭐야? 인공지능 자율주행차가 운행하는 '로보택시'의 시대가 코 앞에 다가 왔어요.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런 미래가 3~4년 정도 뒤에 열릴 거라고 예상해 왔는데요. 노노노노. 2021년은 로보택시의 원년이 될 거에요. 구글의 자회사인 웨이모가 자율주행택시를 미국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상용화 할 것으로 강력하게 예상되거든요. 무슨 근거로 이런 말을 하냐고요? 지난해 11월 말이었어요. 캘리포니아 주에서 로보택시를 하겠다는 회사들에게 상업용 허가제도를 만들었다는 기사가 났죠. 여기에 보면 구글 웨이모의 정책담당 애나벨 장 씨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정말 위대한 캘리포니아 정부의 결정이에요. 이번 결정은 구글 웨이모가 더 많은 기술을 샌프란시스코로 가져오는 중요한 시기에 내려졌어요." (The CPUC’s decision comes at a key time as we bring more of our latest technology to San Francisco) 상용화 허가를 받는 절차가 시작됐다는 것은 기술적으로는 이미 어느 정도 완비가 끝났다는 얘기죠. 구글은 이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를 내놓을 준비를 오랜 기간 동안 해 왔고, 이제 캘리포니아 주정부 승인을 받아서 로보택시를 짠 하고 선보이기만 하면 되는거에요.


💬 로보택시 전쟁이 벌어진대!
- 왜 올해 안에 내놓는거야?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에요. 이미 아마존 죽스, GM의 크루즈 같은 회사들이 내년 정도 로보택시를 샌프란시스코에 내놓기 위해 계속 테스트를 하고 있어요. 구글 웨이모가 지금 샌프란시스코에 확! 깃발을 꽂지 않으면 뒤쳐질 수 밖에 없을 거에요. 기술에서 뛰어난 구글 웨이모가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거라고 저는 믿어요. 강력하게 치고 나갈 것이고, 그 시점은 올해 안이 될 거라고 예상해요. 
- 왜 하필 샌프란시스코야? 첫째, 실리콘밸리에서 가까워요. 자율주행차 엔지니어 들이 모여있는 곳은 실리콘밸리인데요. 가까우니까 엔지니어들이 일하기 정말 좋아요. 둘째, 도시구조가 복잡다단짬뽕😅이에요. 그래서 '샌프란에서 로보택시 되면 전 세계 왠만한 곳에서는 다 돼'라는 말이 있죠. 셋째, 전 세계로 확장시키기 좋아요. 애플 아이폰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됐던 것 아세요? 국제도시이기 때문에 여기서 유행하면 전 세계로 확산이 금방 돼요. 사람들이 금문교 놀러와서 로보택시 구경하고 가는게 여행코스가 될 지 몰라요. 
- 경쟁자는 누구? 로보택시를 하려면 고도화된 데이터와 HD급의 상세지도를 갖고 있어야 해요. 오늘날 이 부문에서 가장 유리한 회사는 테슬라와 구글이 있죠. 테슬라는 돌아다니는 자동차들이 초고화질 지도를 업데이트 해 주고 있거든요. (테슬라 오너들이 지도 업데이트의 1등 공신) 구글은 (돈 많으니까) 자기 돈 투자해서 시범운행 통해 데이터를 확보해 나갔고요. 아마존 죽스, GM 크루즈 등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범운행을 통해 열심히 데이터들을 확보해 가고 있어요. 현대차가 투자한 로보택시 회사 모셔널은 라스베가스에서 열심히 데이터를 모으는 중이고, 2023년 정도에 로보택시를 내놓을 계획이죠. 로보택시의 주요 경쟁주자는 아래와 같겠네요. 기술적으로, 시기적으로, 구글과 테슬라가 가장 빨리 달리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돼요.
 
  • 구글 웨이모 
  • 테슬라
  • 아마존 죽스 
  • GM 크루즈 
  • 현대 모셔널 
  • 우버-오로라 
 
📝 예측 : 2021년 구글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를 내놓는다. 전 세계 사람들이 운전자가 없는 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맛보고 느낄 수 있게 된다. 
[단독] 픽셀폰에 구글실리콘이!
#모두가반도체를 #아마존도MS도 

💬 애플실리콘이 보여줬잖아! 
2020년에 애플이 '애플실리콘'이라는 자체제작 반도체를 내놓았잖아요. (뉴스링크) 이건 마치 비유하자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된장과 고추장을 직접 담그는 것과 비슷한 거라 할 수 있어요. 맛난 설렁탕집이나 역사가 깊~은 맛집에 가면 된장과 고추장을 직접 담그잖아요. 그것처럼 애플은 남들보다 맛이 월등하게 뛰어나고 가격은 훨씬 싸게 자신이 만드는 음식(아이폰, 맥북 등)을 위한 된장-고추장(애플실리콘)을 만들기로 한 거에요. 이걸 내놓음으로 인해 애플은 여러가지를 얻을 수 있었어요. 
- 첫째, 엄청난 성능향상👍 애플실리콘의 대표제품인 M1 칩의 경우 8개의 CPU, 8개의 그래픽 처리 반도체, 16개의 인공지능 신경망반도체 등이 포함돼 있는데요. 기존 인텔 경쟁제품에 비해 54% 정도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해요. 
- 둘째, 엄청난 원가절감👎 (떼가는 마진율 상승) 이에요. 인텔이 반도체를 하나 팔면 40% 정도의 마진을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 인텔의 제품을 쓰지 않고 자체제품을 쓰는 거니까 애플 입장에서는 비용절감을 크게 할 수 있는거죠. 애플은 제품을 한 대 팔아서 평균적으로 40% 가까운 마진을 남기는 것이 목표에요. (그래서 그렇게 비쌌냐!) 
- 헌데 애플은 품질과 가격경쟁에서 치고 올라오는 삼성과 중국회사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폰 신제품 가격을 동결시키거나 크게 올리지 못하고 있죠. 새로운 기술이 들어갔는데 제품 가격은 낮아지니 40% 이익을 남기는게 점점 힘들어 지는거죠! 그래서 자체제작한 된장(애플실리콘) 덕분에 애플은 큰 덕을 봤을 거에요.

💬 구글 아마존 MS 다 직접 반도체 한다
- 손님에게 내놓는 음식에 딱 맞고 값도 싼 된장과 고추장. 애플이 이런 걸 해 내고 있는데, 다른 회사들은 안할까요? 마침 실리콘밸리에는 그런 된장 고추장 만드는 장인들이 널려 있어요. 전 세계에서 내노라 하는 장 담그는 사람(반도체 엔지니어)들이 모여 있는거죠. 그래서 자체제작 반도체를 통한 수직통합 시도는 2021년에 계속될 것 같아요. 특히 감히 예측하건데, '구글실리콘' 반드시 언론지상에 커다랗게 등장할 거라고 봅니다. 2021년 하반기에 나오는 픽셀폰 제품에는 '구글실리콘'이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아마존과 MS도 '아마존실리콘', 'MS실리콘'을 만들고 있고요. 테슬라 역시 자체제작 칩을 만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구글의 의장을 맡고 있는 존 헤네시 전 스탠퍼드대 총장은 2018년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었어요. "일반적 목적의 프로세서 시대는 끝났다고 봐도 된다. 앞으로는 특정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칩과 컴퓨팅이 미래가 될 것이다."
 
💬 모든 소프트웨어 회사는 반도체 만든다
- 구글 아마존 MS 등이 반도체를 직접 만드는 시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러고 보니 세 회사, 공통점이 있네요. 다 소프트웨어 회사 아니었던가요? 이제 하나만 하는 회사는 없어요. 소프트웨어 회사가 반도체 하드웨어도 설계하고 모두 다 하는거죠. 어쩌면 이제 소프트웨어 회사라는 말이 사라질 날이 올 지도 모르겠네요.
- 그리고 또 한 가지 시사점이 있어요. 인공지능과 그래픽처리 등을 처리하는 고성능 컴퓨팅 반도체 시장은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해 질 거에요. 이미 상당히 힘들어 하는 상태인 인텔, 최근 치고 올라오는 기세가 강력한 AMD 등에게는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공룡들과의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에요. 
 
📝 예측 : 구글 아마존 MS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자체 반도체를 내놓는다. 그래서 구글 아마존 MS에서 만드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성능이 꽤나 좋아진다.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이제 '소프트웨어 회사'가 아니라 '종합 컴퓨터 회사'라고 불러야 할 지도 모르겠다. 
3천만원 초반대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혁명 #저가형테슬라

💬 질문! 테슬라가 3000만원대 초반이라면 여러분은 산다? 안산다? 
여러분 테슬라 전기차 가격이 3000만원 초중반대까지 싸진다면 사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지난 2020년 우리나라에서 평균적으로 팔린 자동차 가격은 3290만원 이었어요. 그런데 그것보다 100만원~200만원만 보탠다면 신상 '테슬라'를 살 수 있는데, 멋진 전기차 끌고 캠핑 나가서 차박 할 수 있는데, 자율주행 기능에 손을 놓고 창밖 풍경도 살짝 감상할 수 있는데, 테슬라의 그 강력한 순간가속을 맛볼 수 있는데, 슬슬 고민이 되지 않겠어요? 
- 현재 미국에는 1000만원대 중국 전기차 제품도 나와 있긴 한데요. (차량구매링크) 싼게 비지떡이라고 문제가 많아요. 적어도 한번 충전에 300km 이상은 달릴 수 있고, 속력도 100km/h 이상은 달릴 수 있어야 가솔린 자동차를 팔아치워 버리고 전기차를 살 마음이 들지 않겠어요? 그런데 1000만원대 중국제품들은 위와 같은 요건에 꽝! 미달이에요. 
- 결론적으로 테슬라 급의 성능과 품질, 디자인을 갖췄는데, 심지어 가격도 싸다면? 충분히 엄청나게 팔리는 차가 될 수 있어요. 
 
💬 예측의 근거가 궁금해? 
- 테슬라가 3만 달러 미만의 전기차를 내놓을 거라는 힌트는 사실 많이 나와 있었어요. 일런 머스크가 2020년 9월 배터리데이 발표 때 "2만 5000달러 (약 2800만원) 짜리 테슬라 모델"을 내놓겠다는 구상을 밝힌 적이 있었고요. 10월 실적발표 때도 이게 자신들의 목표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죠. 테슬라는 배터리데이 등을 통해 배터리 혁신에 대해 강조를 많이 했는데요. 왜 배터리를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여러 목적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차값을 낮추기 위해서 일거에요. 그래야만 가솔린 차량보다 전기차를 사람들이 많이 살 것이라는 사실을 일런 머스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거든요. 지구를 온난화에서 구하려는 일런 머스크의 머리 속에는 지금 (화성에 가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전기차 값을 3만 달러 밑으로 떨어뜨리는 것이 최우선 순위에 있을 것 같아요.
 
📝 예측 : 3만달러 보다 값이 아래인, 약 2만 9900달러 정도 되는 테슬라 신형 모델이 발표된다. 이제 전기차는 비싸서 가솔린 차량 타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 듯.
 
결제에 활용되는 암호화폐 
#페이스북의염원이현실로?

💬 돈이 아니라 컨텐츠만 돌아다닌 페이스북 플랫폼 
- 저희는 지난번 미라클레터를 통해 '미래에는 모든 산업에 소셜 기능이 들어가게 될 거다'라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요.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만난 친구들과 쇼핑도 함께 하고, 게임 엔터테인먼트 투자활동 공부 등을 모두 함께 하는 날이 이미 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 그런데 정작 소셜미디어이면서 이런 소셜 비즈니스를 잘 살리지 못하는 기업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페이스북'이었는데요. 페이스북 상에서 친구들과 함께 쇼핑하는 기능이라든지, 게임이나 뮤지컬을 함께 관람하는 기능 등은 이미 갖춰져 있지만 결정적으로 지급결제가 힘들었죠. 한마디로 페이스북 플랫폼 위에서 돈이 왔다갔다 해야 거기서 떨어지는 수수료들을 따먹을 수 있는데, 페이스북 플랫폼 위에 정작 돈은 없고 컨텐츠 들만 돌아다닌 거에요. 페이스북 입장에서는 자신의 플랫폼 위에서 돈이 돌아다니게 하고 싶었을 거에요.
 
💬 수년째 표류한 페이스북 화폐   
- 그래서 수년째 페이스북은 암호화폐를 통해 앱 안에 송금결제 기능을 도입하려는 시도를 해 왔어요. '리브라' 라는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었는데요. 하지만,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정부에서 이 프로젝트를 너무 싫어 했어요. 페이스북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고, 암호화폐에 대한 이미지도 좋지 않았던데다, 달러화 기축통화에 대한 패권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원치 않았던 거에요. 
 
💬 바뀌는 분위기 
-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고 있어요. 페이스북에서 '리브라'의 이름을 '디엠'으로 바꾸고 변동성이 낮은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암호화폐의 구조를 바꾸면서 "이거 승인해 줘도 괜찮을 것 같은데?"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요. (기사) 미국 정부 승인이 날 경우 페이스북 미국 사용자들은 올해 안에 페이스북 앱으로 친구들과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날이 올 거에요.
 
📝 예측 : 페이스북 암호화폐에 대한 미국 정부의 승인이 떨어진다. (페이스북에서 따봉 많이 받은 분들은 물건 판매 같은거 통해서 돈을 버실 수도 있을 듯?) 
 
여러 협업도구 안써도 된다  
#화상회의와문서도구의결합 #M&A

💬 너무 불편해 화상회의! 협업툴!
- 줌 구글미트 웹엑스 MS팀즈 등과 같은 화상회의 앱을 써 보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회의하다가 메모를 하거나 문서작업을 하려면 정말 불편하잖아요. 창을 최소화 시켰다가 (원클릭) 한글 프로그램 켰다가 (투클릭) 글을 썼다가 (쓰리클릭) 다시 창 전환해서 줌 켰다가 (포클릭) 메모하려면 또 한글로 갔다가 (파이브클릭) 헥헥....😂 너무 불편한거에요! 
- 그뿐만 인가요? 웹페이지나 게임, 동영상 등을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들어 보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온라인에서 협업을 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말이에요. 드롭박스 같은 웹하드에 문서를 저장해 뒀다가 그걸 포토샵 프리미어 등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열어서 작업하고 저장했다가, 그걸 다시 업로드하고.... 헥헥....😂 너무 불편한거에요!
 
💬 화상회의 협업툴 통합 대전  
- 저는 최근 실리콘밸리의 협업툴 회사 임원 및 CEO 들과 대화를 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요. 그들은 모두 2021년에 이런 불편함들을 해소하는게 목표라고 이야기했어요. (자세한 내용 기사보기) 쓸데없이 소비자들이 이거 열었다 저거 열었다 하게 만들지 말고 각종 기능들을 하나의 앱 안에 통합해서 제공하자는 주장이죠. 예를 들어 웹하드 회사인 BOX 아론 레비 CEO는 "BOX를 열면 그 안에서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새해에는 할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현지 IT매체인 더인포메이션은 올해 실리콘밸리의 협업툴 회사들이 M&A를 통해 덩치들을 키울 거라고 보도했어요. 
 
📝 예측 : 실리콘밸리의 협업도구 회사 한두곳이 대형회사에 인수합병된다. 각종 화상회의 및 협업도구 회사들끼리 자신의 플랫폼 내에서 다른 회사 앱을 실행시킬 수 있도록 과감하게 제휴하는 사례가 늘어난다. 
 
애플, 페이스북의 증강현실 기기
#페북안경이? #애플도뭔가를! 

💬 애플 증강현실의 원년? 
- 애플은 2017년 이전부터 증강현실 쪽에 많은 투자를 해 왔어요. 미국 언론사인 블룸버그는2017년에 "애플이 2020년 목표로 증강현실 헤드셋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었죠. 얼마 뒤 파이낸셜타임즈는 애플이 아이폰과 연동되는 증강현실 안경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었고요. 애플은 이런 보도에 대해 아무런 말을 하고 있지 않았는데요. 2019년에 증강현실로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연한 계기로 알려지게 돼요. 그 뒤로 애플의 안경에 글자, 게임, 이메일, 맵 등이 뜨게 될 거라는 보도가 나오게 되고, 2018년부터 애플이 이 안경 생산을 위해 제조회사(폭스콘)와 협의를 하고 있다는 보도또한 나오게 되죠. 이제 때가 무르익은 것 같죠? 애플에 대한 특종을 터트리는 것으로 유명한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올해 안에 애플이 증강현실 기기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언을 해요. 저희도 올해 애플 증강현실 안경이 나올거라고 봐요! 
 
💬 나도 질 수 없다! 페이스북 
- 애플이 뭔가 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기 전인 2016년부터 페이스북은 공격적으로 증강현실 안경 관련 발표를 하기 시작해요. 2016년에 열린 자사 행사, 2017년에 열린 자사 행사에서 증강현실 기술개발에 대한 분위기를 계속 띄웠고요. 2018년에 처음으로 증강현실 안경을 생산하고 있다는 공식 발표를 했어요. 그리고, 여러분이 잠든 새벽, 블룸버그에서 페이스북의 고위임원을 인터뷰했는데요. 조만간 페이스북 증강현실 안경을 출시하게 될 거라고 그는 말했어요. 
 
📝 예측 : 애플과 페이스북이 각기 증강현실 글래스를 내놓으면서 포털에서 이게 엄청난 뉴스거리가 된다. 음성으로 지도 이메일 사진 등을 안경에 띄울 수 있는 날이 온다. 
 
분산형 클라우드가 대세가 된다
#유튜브 장애 이제 그만!

💬 유튜브 슬랙 노션 장애는 왜 발생? 
- 지난해 12월에 유튜브 장애가 발생했던 적이 있죠? (기사) 사실 유튜브 장애는 처음은 아니었어요. 2018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당시 세대별로 유튜브에 대해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 한겨레 기사) 개발자들이 많이 쓰는 채팅도구 슬랙도 최근 장애가 발생했어요. (기사) 스타트업 등에서 많이 쓰는 협업도구 노션도 슬랙과 함께 장애가 발생했고요. 
-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요? 이런 서비스들은 대부분 클라우드 시스템 상에서 돌아가고 있는데요, 그 클라우드 서버 상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이런 일들이 생겨요. 특히 서버가 모여 있는 한 장소에서 뭔가 문제가 벌어질 경우 그에 맞물린 여러 서비스들이 돌아가지 않는 일이 벌어지죠.  
-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분산형 클라우드 시스템이 각광을 받고 있어요. 쉽게 말해 하나의 서버에 고객 프로그램 운영을 집중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 분산시켜서 저장해 두는 기술인데요. 분산하면 그거 다 필요할 때마다 다시 다 모으는게 힘들지 않냐고요? 맞아요. 힘들어요. 그래서 그게 기술인거죠. 아마존 MS 구글 IBM 등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회사들이 책임지고 이걸 알아서 제공해 줄 거에요. 그리고 2021년부터 이런 서비스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할 거에요. 이미 IBM이 관련 기술을 내놓기 시작했고요 (홈페이지) 가트너 같은 시장 조사기관들은 올해 이 기술이 큰 성장을 이룰 거라고 예상했어요. (홈페이지)  
 
📝 예측 : 아마존 구글 MS 등과 같은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분산형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상품들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한다. 많은 기업들이 '분산형 클라우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드론이 우리 삶에 가까이 온다  
#아마존 #구글윙스 

💬 커피 날라주는 드론이 온다 
- 드론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 '윙스' (구글 산하 자회사)는 현재 미국 버지니아주 등에서 커피, 아이스크림처럼 간단한 물건들을 배송하고 있어요. 코로나 사태 때문에 이 드론 배송 서비스는 사용횟수가 이전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났다고 하죠. (기사) 심지어 2분 47초 만에 물건을 배송해 준 신기록도 있었다고 해요! 한마디로 드론 배송이 늘어나는 상황에 있어요. 이런 상황에 고무된 구글 윙스는 다른 지역으로 배송사업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죠. 
- 아마존도 드론 배송 허가를 작년에 받았어요. (기사)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2013년부터 "5년 안에 드론으로 택배를 집에서 받는 시대가 온다"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하기도 했었죠. (벌써 2년 지났다! 베조스형) 올해는 아마존 드론 배송에 대한 뭔가 진전된 뉴스가 있길 바래요. 
- 드론을 활용한 배송사례들은 이밖에도 많아요. 우리나라 GS칼텍스가 GS 편의점 들과 손잡고 주유소를 물류거점 삼아서 드론으로 도시락을 나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죠. (동영상 바로보기) 앞으로는 유조선의 기름 샘플들을 운반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할 계획도 있다네요.
 
💬 집지키는 드론이 온다 
- 아마존은 집을 지키는 드론 '링' 이라는 것을 내놓았어요. (동영상 바로보기) 충전도 알아서 하는 드론인데, 집 주변과 실내를 돌아다니며 수상한 침입자가 없는지 카메라로 감시를 할 수 있죠. 가격은 250달러 정도이고, 올해부터 본격 판매될 거라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신기하게 이 제품에 대한 리뷰 글과 동영상 등을 올리겠네요. 
 
💬 문제는 규제 
그런데, 최근 미국 정부는 강력한 드론규제를 하나 내놓아요. "미국 상공을 날아다니는 모든 드론과 드론조종사는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만 한다" (관련 규제 PDF)는 건데요. 그러자 구글 산하의 드론 회사 '윙스' 라는 곳에서 강력하게 반발해요. "이건 드론을 통해 배송 잘 받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나쁜 결과가 올 수도 있다"라면서요. 이러한 규제의 벽을 구글 아마존 등과 같은 회사들은 어떻게 넘을 수 있을까요? 2021년 드론이 본격적으로 우리 삶에 들어오느냐 아니냐는 규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 같아요. 
 
📝 예측 : 아마존 구글 등이 (지금은 시범적으로 하고 있는) 배송용 드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실시할 청사진을 내놓는다. 그러나 "정부 규제가 걸림돌이다"는 뉴스가 계속 나온다.
 
 
5G 전자제품 100개 이상 나온다
#글로벌오쥐의원년 #한국엔이미시작

💬 올해 CES는 5G 판이 될 듯 
- 다음주 미국에서 기술 관련 중요한 행사가 하나 열려요. 바로 CES 라는 건데요. 매년 연초에 주요 IT 회사들이 여기서 새해에 판매할 기술들을 모아서 발표하는 자리죠. 그런데 여기 가장 중요하게 주목을 받는 기술이 하나 있어요. 바로 (한국은 이미 대중화 거의 다 됐지롱) 미국 유럽 등에서 대중화가 시작되고 있는 5G에요. 
- 저희는 최소한 100종 이상의 5G 연결 기기 신제품이 2021년 출시될 거라고 예상해요. 삼성 LG 애플 뿐만 아니라 중국의 디바이스 회사들은 이제 5G를 포함시키지 않으면 경쟁이 안되는 상황에 왔기 때문이죠. 올해 나오는 스마트폰의 60% 이상은 5G칩을 탑재할 거라는 예상이 실제로 있기도 했어요. (링크) 5G 칩을 생산하는 퀄컴, 삼성전자 같은 곳들은 쏠쏠한 재미를 보겠네요. 그리고, 애플이 드디어 자체적인 5G 칩을 완성해서 올해 나오는 신제품 부터 적용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된장 고추장에 이어 간장까지 만드는 거죠.) 그동안 애플은 퀄컴에게서 5G 칩을 사서 써 왔는데, 이제 '퀄컴 바이바이~ 우리껀 우리가 알아서 만들게' 할 수 있는 시기가 온다는 얘기에요.
 
📝 예측 : 5G로 연결되는 장치가 최소 100종 이상 새롭게 출시된다. 애플이 퀄컴을 대체하는 5G 칩을 자체 생산한다는 뉴스가 나온다. 
 
 
그리고 하나더! 푸드테크 
 
 
#혁신위한상식 #유용유용

👩 👦 모유성분과 똑같은 우유, 공기를 모아서 만드는 소고기
- 2021년은 푸드테크 혁신이 빛을 발하는 한 해가 될 거라고 저희는 과감하게 예상해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먹는 것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뿐만이 아니라 미국 정부에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곡물 및 축산물 생산의 과정을 바꿔야 한다는 인식을 강하게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미국의 유명 과학잡지인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편집장 기데온 린치필드는 이렇게 말했어요. "오늘날 음식물 생산-유통-소비 시스템은 여전히 많은 문제들이 있어요. 기업들은 이익만을 중시하다보니 최종 음식물 소비자들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죠. 올해는 이런 문제들에 대한 해법들이 더 많이 보이기 시작할 거에요." 
- 음식 생산 방식의 거대한 변화가 온다 일예로 2021년에는 '소프트웨어로서의 음식' (Food-as-Software) 라는 말을 많이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슨 말이냐면요,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힘을 이용해 사람에게 필요한 음식을 만들어 내기 위한 최소한의 에너지만을 투입하는 생산방식이 도입된다는 얘기에요. (영문 용어설명) 게다가 나아가서는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맞춤형으로 농작물을 길러주는 서비스 혁명도 일어날 수 있죠. 이미 기술은 나와 있어요. 국내외에는 이미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농기계들도 나와 있거든요. (동영상 링크) '임파서블 푸드'를 만든 창업자 팻 브라운 박사는 이렇게 말해요. "2035년까지 비효율적으로 소를 잡아먹는 시대는 없어질 거에요. 그 때가 되면 동물을 잡아먹는 시대는 끝날 거에요." 그때가 되면 사람들은 콩으로 만든 고기, 아보카도로 만든 참치뱃살 등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란 얘기에요.
- 어떤 제품? 새로운 기술개발로 인해 더 좋은 친환경 친건강 음식들이 나오게 될 거에요. 예를 들면 모유와 거의 같은 성분을 갖고 있는 인공우유에 관한 소식을 올해 들을 수 있을 거에요. (어머니들 정말 편리해 지시겠어요) 공기 중에 흩어진 질소(N)를 모아서먹는 고기를 만드는 회사들도 올해 안에 뭔가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어요.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모아서 고기를 만드는 회사도 있고요. (소고기 좀 싸게 먹을 수 있으려나요?) 영양분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소금에다가 비타민과 영양소들을 넣는 시도들도 있었어요. 
 
📝 예측 : 인공지능이 음식물을 길러주는 시대가 시작된다. 인공모유라든지, 공기로 만든 고기 같은 신기한 대체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집안일 : CES 2021 디브리핑 

미래기술에 대해 더 궁금하신가요? 그런 분들을 위해 매년 연초에 마련되는 이벤트가 하나 있어요. 바로 미국에서 개최되는 CES라는건데요. 올해 코로나 때문에 원격으로 열리는 CES 이벤트. 한국시간 새벽에 열리고 영어로 진행되는지라 직접 참관하시기에는 어려움이 있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유료로)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활동하는 4명의 전문가 분들을 모시고 핵심요약 정리 이벤트를 마련했어요. (저도 등장한답니다😄) 왜 이 이벤트를 등록해 보는 것이 좋을까요? 
 
  1. 한계란 없다! 시차? 영어? 때문에 CES가 부담이라고요? 저희가 핵심정리해 드려요! 
  2. 풍부한 자료! 발표내용 PPT 등 몽땅 드려요 - 신년계획 작성 및 경영전략에 활용하세요 
  3. 궁금한 점 질문! 실리콘밸리 현지 엔지니어에게 직접 듣고 질문하세요 - 세션 후 A/S도!
  4. CES를 넘는 CES 디브리핑! CES에서 나오지 않은 트렌드와 인사이트도 듣고 가세요 
 
미라클레터의 모토 중 하나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전달한다'는 마음가짐인데요. CES 디브리핑 역시 그와 마찬가지 정신으로 운영할 생각이에요. 많은 신청 부탁드릴게요 (링크)
 
실리콘밸리에서 이것저것 주위듣다보면, 한 가지 느끼는게 있어요. "여긴 정말 지치지도 않고 달리는 구나" 비록 지금은 숨죽이고 있지만 4~5년 뒤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 혁신들을 만들기 위해 모두 쉴새없이 달리기 경쟁을 하고 있는 동네 같아요. 흔히 '총성없는 전쟁터'라고 하잖아요. 한국에 있으시면 느끼시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제 눈에는 이 모든 회사들이 죽기 아니면 살기로 싸우면서 달리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2021년에도 엄청난 혁신들이 나올 것 같아요. 2022년, 2023년, 2024년에도 마찬가지겠지만요.
 
😬 아니, 이 정도면 됐지 뭐가 또 나와??
 
라고 질려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죄송해요. 여기 있는 것들이 전부는 아닐 거에요. 2021년에는 더 많은 혁신들이 발표되고, 서로 경쟁할 거에요. 그게 사실이고 현실인걸 어쩌겠어요. 😅 누군가에게는 기대되는 한해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무서운 한해가 될 수도 있겠지만, 변치 않는 사실이 하나 있어요. 지금도 미래를 열기위해 실리콘밸리에 출근해서 연구개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에요. 그렇게 미래를 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러분들에게 부담이 된다거나, 주눅을 들게 한다거나,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그들의 이야기가 여러분들을 자극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힘을 불어주며, 여러분들을 한발 더 전진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이 잘 돼야 결국 저도 잘 되는 거니까요. 부디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그리고, 오늘도 빛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셨나요? 11~14일(현지시각)은 테크업계의 새해로 불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주간입니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CES에서 앞으로 선보일 제품과 서비스들을 미리 전시하는데요. 그래서, 향후 2~3년뒤 테크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매우 매우 중요한 혁신의 장으로 꼽히는 글로벌 행사입니다. "아 2~3년 뒤 사업 아이템은 이런게 뜨겠구나!" 또는 "앞으로는 이런 세상이 오겠구나!"하고 말이죠. 한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전시와 컨퍼런스가 모두 온라인으로 열려요. 팀 미라클레터는 앞으로 4일간 24시간 현장 취재를 통해 미라클러님들께 혁신 스토리를 전달해 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준비 되셨나요? 출발할게요! 벨트 꽉 메세요! 
 
오늘의 에디션
  • 2021년 키워드 문명적 전환
  • 장면1. 지구를 살리는 테크
  • 장면2. 전기차를 넘어 태양광차로
  • 장면3. 모든 것을 집에 담아라!
  • 장면4. 주목받는 반도체 라인업
 
 
2021년 키워드는 문명적 전환! 
#CES #ESG #기술이 아닌 사회
 

CES 주요 발표자

CES 온라인 행사 무대 (CES 인스타)
💬 2021년 핵심 키워드
2021 CES에 등장할 키워드를 단 하나만 꼽으라면? 문명적 전환(Civilizational transformation)입니다. 2020 CES 화두는 '디지털 전환' 이었죠? 하지만 올해 CES는 그보다 한 단계 근본적인 것들을 바꾸는 '문명적 전환'이라는 화두를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단순히 기존 산업에 디지털을 덧붙여서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를 움직이는 에너지 도시 데이터 지배구조 인프라를 개조하자는 거대한 논의들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개인 기업을 위한 혁신이 아닌 우리 사회 틀을 바꾸는 메가이노베이션이라는 꿈!
 
 
💬 문명적 전환을 위해
지난해까지만 해도 제조업, 유통업, 서비스업 등과 같은 개별 산업들을 어떻게 하면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 기술로 한 단계 더 효율화 시킬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CES 2020에서는 전기차 10년의 시대가 왔다(Electric Decade)는 말이 울려 퍼졌고, 이후 테슬라 주가는 7배 가량 상승한 바 있죠. 올해 CES에서도 이처럼 미래를 예고하는 말들이 나올 건데요.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스마트시티, 데이터 사생활 보호, 헬스케어 등과 같은 거대한 화두들이 CES 2021의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 Previously on CES 2020
작년 메시지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복습차원에 링크👇를 알려드려요.
 
🔎  5G? NO! ESG? YES
다소 어렵죠? 케이스 스터디를 미리 해볼게요. 미국에서 가장 큰 통신사 중 하나인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CEO는 5G라는 인프라를 통해 기술 기반 사회 전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려는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에요. 100% 친환경 에너지로 움직이는 선박, 트럭, 비행기, 자동차 등도 발표될 예정! 많은 CEO들은 '탄소제로'의 비전을 이야기 할 예정. 우리 기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의 설명입니다. "TV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늘릴 것입니다." 왜 이런 생각을 갖냐고요코로나로 혁신가들이 ESG에 주목.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팬데믹을 이기리면 단순히 백신 개발에만 의존해서는 안되고 사회 전반적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아이디어입니다.
 
 
 
 
장면1. 지구를 살리려는 테크
#자율선박 #휴대용 천문대 #AI트랙터
 

IBM의 자율주행 선박(클릭하면 유튜브)
💬 자율주행 선박
자율주행은 그동안 자동차, 레스토랑 로봇, 딜리버리 로봇 등에 주로 사용이 됐죠? 하지만 이번에 IBM이 새로운 신개념 자율주행 보트를 들고 나옵니다. 베스트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Mayflower 자율 선박! 이 배가 중요한 까닭은 그동안의 자율주행 테크는 회사와 개인을 위해 존재했는데요. Mayflower 자율 선박은 지구를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 비영리연구단체인 ProMare IBM이 손잡고 만든 Mayflower Autonomous Ship (MAS)은 해양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집하도록 만들어졌어요. 지구 온난화, 마이크로 플라스틱, 해양 포유류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주된 목적! 인간이 탑승하지 않고도 유유히 5대양을 누빌 예정인데요. 
 
💬  "환경을 보호하는 테크"
IBM은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바다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어요. 지구 표면의 70 % 이상을 차지하며 물의 97%가 바다죠.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고 과도한 열과 탄소의 중요한 흡수원 역할을 하고요.” MAS는 테크를 통해 ESG 가운데 E(환경) 이슈를 해결하는 존재! 인공지능 기반 6대의 카메라와 30개의 온보드 센서, 15개의 엣지컴퓨팅 디바이스 기술이 녹아 있습니다. 지평선을 스캔해 항해해 나아가고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폭풍을 피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선박간 충돌을 피합니다. 올 봄 대서양으로 출발할 예정!

Vaonis의 휴대용 우주관측소 
💬 휴대용 천문대
베스트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또 다른 테크기업 Vaonis도 주목! Vespera라는 휴대용 천문대를 개발했죠. NASA 우주 비행사인 Scott Kelly, Terry Virts와 협력해 만든 제품인데, 누구나 손쉽게 밤하늘을 관찰하고 천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천문대(망원경)입니다. 가격은 1000달러 미만. Vaonis는 이렇게 설명을 하죠. “우리는 누구나 밤 하늘의 별을 관찰하게 하고 그 감동을 느끼게 하고 싶었어요.” 모두가 여행을 떠나 밤하늘을 보고 싶어 하는데 코로나로 참 어렵죠? 이 망원경만 있다면 밤하늘 여행이 쉬워진다고 하네요. 또 우주의 경이로움을 공유해, 지구를 생각해 볼 수 있죠. 사용법은 매우 간단 
 
  1. 삼각대를 펴서 설치하기
  2. 망원경에 버튼을 클릭 – GPS로 위치 정보를 확인합니다
  3. 앱을 사용해 관찰할 별을 클릭
 
💬 AI 트랙터
존디어(👈유튜브 영상)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옥수수 수확기를 2019년 선보인바 있는데요. 올해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지구라는 테마로 AI 트랙터를선보여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존 스톤 존디어 수석부사장은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향후 20년 동안 20억 명의 인구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을 먹여야 하기 때문에, 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존디어의 8RX 트랙터는 97대의 디바이스를 통해 초당 30회로 정확히 스프레이를 1인치 오차 없이 식물에 분사해 물 낭비가 없는 것으로 유명. 또 존디어는 앱을 활용한 컴퓨터 비전으로 작물의 상태를 파악하는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  호모 어바누스 시대의 풍경
포르투갈에 본사를 둔 옴니 플로우는 해변에 스마트 막대를 세워 해변을 찾는 사람들의 과밀도를 분석하고 시당국에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는 곳곳에 대화형 스마트 키오스크를 설치했는데 대화로 날씨 안내, 지역 업체 검색, 지하철 버스 노선 검색 등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전 세계의 인구 55%가 도시에 사는 호모 어바누스(homo urbanus) 시대에, 팬데믹이 벌어지자 인류는 더 이상 진보가 어려웠죠. 그래서 거대한 혁신의 물결을 만들고 있습니다.
 
 
 
장면2. 전기차 넘어 태양광차
# Sono Motors # GM 픽업트럭

태양광 전기차 Sono Motors(클릭하면 유튜브)
������ 간다 간다 태양광으로!
모빌리티도 비슷한 트렌드로 움직입니다. 올해 CES에서 주목되는 모빌리티 중 하나는 Sono Motors인데요. 전기차를 넘어 태양광차를 선보일 예정. 디자인은...별로지만, 도전정신만큼은 최고! Sono Motors 창업주인 Laurin Hahn은 이렇게 말합니다. "태양광으로 가는 전기차에 대한 아이디어는 누구나 있을 수 있지만,아무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왜 안했을까요?" 뮌헨에 본사를 둔 Sono Motors는 2022년 말부터 차량을 유럽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 온 몸이 태양광 셀
원리는 매우 간단해요. 바로 유리창과 몸체. 천장에 태양 전지판을 놓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유리를 태양광 필름으로 대체했어요. 또 바디에 248개의 태양전지를 붙였습니다. 차체 전체가 태양광 발전소인셈! 낮동안 완충을 할 경우 충전하지 않고도 25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다만, 태양광을 위해 색상은 검정 하나! 흠...
 
💬 GM의 도전장
GM은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택시(로보택시)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어요. 특히 12일 메리 바라 GM 회장이 직접 기조연설 무대에 오르는데요. 환경과 사회 변화를 위해 전기차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할 거라는 관측이 우세. 특히 GM 콘셉트카인 전기차 시보레 픽업을 선보일거라는 전망. 다만 하이브리드인지, 완전전기차인지는 미지수네요. 포드가 F-150 하이브리드 픽업을, 테슬라가 몇달안에 사이버트럭을 내놓을 예정인데 픽업 시장을 둘러싼 전기차 경쟁이 후끈할 것 같아요. 
 
 🔎 성큼 들어온 전기차 시대
전기차는 이제 더 이상 화두도 어렵죠. 아우디는 이트론이라는 스포츠 전기차, 벤츠는 다양한 실내 기기들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또 국내 기업에서는 만도가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Steering by Wire) 시스템을 을 선보여요. 이게 뭐냐고요? 일반차는 운전대에 바퀴가 기계식으로 연결돼 있는데요. 이걸 전기로 전달하는 기술! 즉, 필요할 때 운전대를 서랍처럼 꺼내 쓰고 필요 없으면 넣어둘 수 있죠? 불과 2019년만 해도 전기차 시대가 오긴 하는거야라는 의문이 많았는데 벌써 대세!
 
 
 
 
장면3. 모든 것을 집에 담아라!
#TV #수도꼭지 #냉장고 #헬스케어

스마트 수도꼭지 Moen (클릭하면 유튜브)
💬 이제는 울트라홈
스마트홈은 홈코노미 시대를 맞아 울트라홈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팬데믹 이후 스마트홈의 영역은 헬스케어와 피트니스로까지 확대 중입니다. "집이 곧 모든 것!" 스트리밍 분야에서는 Amazon , Starz, Pluto TV 임원들이 스트리밍 서비스의 미래를 조망합니다. 또 홈의 중심은 거실이죠? 그 중심은 TV고요?  삼성은 Smart Trainer 라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는데, TV에 웹캠을 연결하면 운동 코칭을 지원합니다. 또 실내 조명만으로 충전이되는 리모컨도 첫선! 건강 피트니스 앱인 Ultrahuman은 운동 선수, 신경 과학자, 예술가, 심리학자의 도움을 받아 사람들이 명상, 운동, 수면을 최적화하도록 지원하고요.
 
 💬 주방과 욕실의 변신
Moen은 스마트 수도꼭지로 주방을 혁신한다고 하네요. 센서 달린 수도꼭지는 많은데요. Moen은 모션 제어, 음성 제어, 수동 제어 등을 지원하고 스마트폰에 물 사용량을 안내도 합니다. 젖병을 채우거나 요리를 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 정확히 필요한 물의 양과, 물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특징! 또 삼성은 가구를 맞추듯 공간에 따라 나만의 색상과 크기로 설치할 수 있는 주방가전 브랜드 BESPOKE를 선보입니다. LG는 InstaView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는 냉장고를 보여준대요.
 
 

집에서 시력 검사 아이큐 (클릭하면 유튜브)
💬 집으로 들어온 헬스케어
ESG 핵심 중 하나는 의료인데요. CTA의 레슬리 로어바우 리서치 담당디렉터는 "팬데믹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모든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이 가속화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강조했죠. CES에서는 원격의료가 본격적으로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큐(EyeQue)는 긴 원통형 카메라 렌즈를 스마트폰에 부착하면 집에서 시력을 검사하고 그 즉시 안경을 주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Personal Vision Tester인데요. 단 몇 분만에 원시 난시 근시 등을 측정할 수 있는데 연간 구독료는 가족당 5달러네요.
 
 💬 치과 프로그램...수면클리닉
투쓰픽(Toothpic)은 사진을 찍어 올리면 6시간내에 치과로부터 이상 여부를 진단받을 수 있는 원격 치과 프로그램을 공개합니다. 또 임신이 가능한 날짜를 알려주는 우바(Oova), 수면 클리닉에 방문할 필요 없이 수면장애를 체크할 수 있는 선라이즈(Sunrise), 간질 환자의 이상 유무를 추적해 의사에게 알려주는 엡시(Epsy)는 원격 헬스케어가 성큼 다가온 것을 알려줍니다.
 
 🔎 팬데믹 이후 홈이코노미
이처럼 스마트홈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롭게 조망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루스 앤더슨 IBM 전무는 "인공지능이 알아서 요리해 주는 조리기구를 IBM 전시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죠. 또 로레알 P&G 등도 새로운 홈 이코노미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 모든 것이 집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장면4. 주목받는 반도체 라인업
#인텔 #ADM #FPGA
 

giphy
💬  반도체의 역할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하려면 반도체가 있어야 하죠? 그래서 CES 반도체 부문에서는 인공지능, 5G, 자율주행, 지능형 PC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라인업이 주목을 받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는 제품 결함을 더 빨리 감지하고 효율화를 높이는데 쓰이며, 5G는 네트워크 속도를 높여주고 데이터 과부하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또 전기차 반도체는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솔루션에, PC플랫폼은 스마트홈에 방점을 두고 있죠. 기조 연설을 하는 AMD는 게임을 대표 키워드로 내세워 신형 CPU 제품과 그래픽카드 제품 라인업에 대한 로드맵을 선보일 것으로 보이고, 인텔은 CPU 칩과 함께 자율주행차량이 차량 외부를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센서 플랫폼 ADAS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은 지난해 독일에서 모빌아이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한 바 있어, 성과 공유도 기대 중!
 
💬  주목받는 반도체 FPGA
한데, 주목받는 반도체가 있었으니 바로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프로그램이 가능한 비메모리 반도체). AMD와 인텔은 M&A를 통해 덩치를 키웠었어요. 인텔이 알테라를, AMD는 자일링스를 각각 인수. 이들은 특수한 업무 목적에 맞게 반도체 칩 자체를 다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FPGA 기업. FPGACPUGPU와 같은 비메모리 중 하나인데, 상황에 맞게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상황에 따라 자율주행이나 데이터센터에 쓸 수 있는 반도체! 미래의 반도체 시장은 반도체에 따라 업무 목적이 결정되는게 아니라, 업무 목적에 맞는 특수제작 반도체가 지배하는 날이 올 것 같아요. 이번 CES의 관전 포인트중 하나입니다.
 
 
 
 
 
유명한 작가 제레미 리프킨은 이런 말을 했어요.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에너지 기술의 전환이 함께 벌어질 때, 새로운 문명이 열립니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문명들이 모두 그랬습니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함께 에너지 인프라 기술의 진전이 함께 벌어지는 지금, 여러분의 삶의 양식은 이전과 많이 달라질지 몰라요. 개별 기업뿐 아니라 국가-공공기관-산업생태계 전반의 대전환이 벌어지려 하는 시기죠. 미라클레터는 CES주간을 맞아 혁신 전선의 소식들을 실시간 전해드릴게요! 늘 미라클러님을 응원합니다~!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
미국에서는 지금 CES2021이 한창 열리고 있어요. 여러분이 잠든 새벽에 열린 첫날 CES에서는 일반인들은 참관하지 못하시는 기자회견들이 여러개 열렸는데요. 주요 내용들을 아래에 요약해 볼게요. 오늘은 주로 스마트홈 관련 발표들이 많았네요! 
 
CES 2021 첫날
  • 홈코노미를 만드는 AI - 삼성, LG
  • TCL 기술은 어디까지 왔나 
  • 다가온 메타버스 시대 
  • CTA 측의 기술전망 
 
 
 
 
홈코노미를 만드는 인공지능
#발표기업은? #삼성 #LG #쾰러
 

승현준 사장과 로봇 군단(삼성봇 케어, 제트봇AI, 삼성봇 핸디) 왼쪽부터
💬 유비쿼티드 AI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죠. 올해 이둘이 던진 화두는 스마트~ 홈! 이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은 이제 AI+X(인공지능의 산업화)를 넘어 X+AI(전 산업의 인공지능화)로 거듭나고 있죠. 홈~도 더 이상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조만간 인공지능은 모터처럼 생활속 곳곳에 파고들면서 존재조차 인식이 안되는 순간이 올 듯 싶어요. 일명 유비쿼티드 AI. 뇌 기반의 AI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으로 프린스턴대학교 교수로서 활동했던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은 이런 말을 했네요. "AI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걸 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AI가 '보다 나은 일상'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 인공지능 쿠킹 
삼성이 내놓은 AI 기반 제품을 크게 꼽으라면? 스마트싱스 쿠킹(SmartThings Cooking), 스마트 TV용 삼성 헬스(Samsung Health)! 홈코노미 시대를 맞아 집을 탈바꿈시키려는 노력! 특히 스마트싱스 쿠킹은 맞춤형 요리지원 서비스예요. 어떤 방식이냐고요? 앱으로 식재료 구매부터 조리에 이르는 과정을 이용자의 취향·요구대로 관리할 수 있어요. 또 식습관을 분석해 맞춤형 식단과 요리법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냉장고인 패밀리허브, 스마트 오븐과 연동이 돼 있어 앱을 통해 요리를 고르면 오븐이 적정 온도와 요리 시간을 인식!
 
💬 TV는 트레이너
삼성의 스마트 트레이너는 TV에 연결한 카메라로 이용자의 자세 정확도, 칼로리 소모량 등을 분석해 줍니다. 음... 스트레칭부터 근력 운동, 요가, 명상 같은 다양한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TV죠? 또 TV가 놓인 공간의 조명, 소음까지 분석해 최적의 음향 효과를 내도록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그랑데 AI 세탁 건조기는 이용자의 세탁·건조 습관을 학습한대요.
 
💬 청소봇? NO. 생활봇 YES
삼성 제트봇 AI도 주목을 받았네요. 제트봇 AI는 주변 물체를 스스로 식별·분류하고 최적 청소경로를 구성해 자율주행합니다. 물체를 인식하고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는 라이다(LiDAR) 센서를 통해 깨지기 쉬운 물건, 전선, 양말, 반려동물의 배변까지 피하면서 쓱싹! 스스로 물체를 인식해 옮길 수 있으며 식사 전 테이블 세팅과 식사 후 식기 정리까지 가능한 가정용 서비스 봇인 삼성봇 핸디도 출전!

LG의 스마트 베드
💬 스마트한 침대
LG는 어떤 혁신을 했냐고요? 이번 CES는 100% 온라인으로 열렸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마곡 LG사이언스 연구개발(R&D) 단지에 CES 쇼룸을 열었습니다. 박재영 기자님이 다녀와서 소감을 말씀 주셨는데, "패널이 말을 한다"고 하네요? 무슨 뜻? 침대가 스마트베드로 돼 있는데, 발 밑에 있는 55인치 투명 OLED 패널이 필요할 때마다 올라와 날씨, 뉴스, 영상 콘텐츠를 보여준대요. 특히 이번에는 48인치 벤더블 패널을 첫선! TV를 시청할 땐 평면으로, 게임을 할 땐 커브드로 바꿀 수 있는 구부리는 패널입니다. 
 

쾰러의 스마트화장실 (클릭하면 영상!)
💬 쾰러의 스마트 화장실 
삼성, LG와 함께 미국의 쾰러(Kohler)라는 회사는 '스마트 화장실'이라는 걸 발표했네요. 어떤게 있길래 스마트 화장실일까요? 예를 들어 손대지 않아도 내가 다다가면 나에게 딱 알맞는 온도로 물이 나오는 스마트 수도꼭지, 손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깔개가 내려왔다 올라갔다 하는 스마트 변기, 손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내 몸에 딱 맞는 물을 받아주는 욕조 등을 발표했어요. (욕조 가격은 16000$ = 약 2천만원)  

🔎 AI의 침투 어디까지?
인공지능은 대체 어디까지 들어오려는 걸까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마곡 쇼룸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이 우리 가정 안으로 어떻게 들어올 수 있는지를 아주 제대로 보여줬어요. 
 
  • 디스플레이 통한 실시간 원격의료
  •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재택근무
  • OLED 디스플레이로 원격 진행하는 피아노 교습
  • 생생한 OLED 홈시네마 등등등
 
 
단순한 TV용 패널이 아니라 집안 곳곳에 인공지능이 숨겨져 있는 화면들이 존재하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지난해 CES에서 가장 화두가 됐던 말 중 하나가 '사물지능' (Intelligence of Things) 이라는 단어였는데요. 코로나 판데믹 때문에 사람들이 집안에 많이 머무르게 됐잖아요. 그래서 집의 소중함이 커지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집안 인테리어에 더 많이 투자하기도 하고 말이죠) 삼성 LG 등이 사물지능을 아주 제대로 '집'이라는 공간에 심고 있는 것 같아요.
중국기술 어디까지 왔나 
#스마트폰대거발표 #TCL 

TCL의 투명 디스플레이 (클릭하면 발표영상)
💬 엄청난 발표를 한 TCL
주로 TV를 만들어 왔던 중국의 가전회사 TCL이 이번 CES에서 아래와 같은 제품들을 한꺼번에 발표했어요. 
 
  • Mini-LED TV
  • 롤링 태블릿
  • 5G 핸드폰 
  • 헤드셋, 웨어러블 제품 
 
💬세계 TV시장 2위를 위협하는 녀석 
- TCL은 세계 TV 판매량이 2020년 1700만대로 전년 대비 14.4%나 실적이 상승했어요. 2분기에는 세계 TV 시장에서 LG를 제치기도 했죠. 북미 시장에서 TCL을 구매한 사람들의 평가도 나쁘지 않아요. PC매거진의 독자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하고 있죠. 여기에 TCL은 올해 롤러블 디스플레이, 차세대 Mini-LED 기술 등을 들고 나왔네요. 한국에 TCL 제품이 많이 나와 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미국 등에서는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 찾고 있어요. 
- 그런 TCL이 휴대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흥미롭네요. 5G 스마트폰 가격이 보급형 제품은 149유로. 20만원보다 싼 5G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어요. (제품정보 링크) 10인치 짜리 태블릿도 내놨는데 가격은 199유로이네요. (제품정보) 중국의 저가공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완전히 확인할 수 있는 TCL의 CES 발표내용이었네요. 
 
다가온 메타버스의 시대
# LG 김래야 #인버스

LG의 연예인 김래아(클릭하면 인스타)
💬 나와주세요 래아님!
LG전자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연예인이 데뷔를 했네요. 이름 하여 김래아(Reah Keem). 사실 래아님은 존재하는 인간이 아닌 가상인간이죠. 인공지능 기술을 동원해 얼굴과 몸을 만들고 목소리를 입혔어요. 래아는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뜻이래요. 래아님은 23세로 음악을 만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라는데, 근데...어떤 음악을? 현재 약 6천명이 넘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어요. 
 
💬 새 트렌드, 메타버스
메타버스라는 트렌드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융합현실도 복잡한데 요즘 또 다른 용어가 나오고 있으니 이름하여 메타버스죠. 현실을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인데요. 쉽게 말해 가상세계에서 꾸려진 가상커뮤니티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한데, 줌(Zoom) 회의도 가상이죠?!?

노인 건강을 위한 VR 인버스(클릭하면 유튜브)
💬 VR 스트리밍으로 치유를!
올해 메타버스로 주목받은 스타트업은 또 있습니다. 바로 호주 멜버른에 둥지를 틀고 있는 Inverse!. 인버스는 올해 혁신상을 받은 3D VR 스트리밍 플랫폼인데요. 메타버스로 노인 분들의 정신 건강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음... 무슨 말? Ryman Healthcare와 Melba Opera Trust와 협업으로 노인케어 VR 오페라 콘서트를 개최. 치매를 앓고 계신 어르신 8명을 초대해 VR로 오페라 콘서트를 보여드리는 것이죠. 아미르 파리드가 출연하고 ABC의 오페라쇼 마이리 니콜슨이 주최하는 VR 오페라 리사이틀 경험하는 것이죠. Inverse 창업주 Darren Vukasinovic님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음악의 정신적 정서적 치유력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치매를 앓고 계신 분들에게요."
 
 
CTA 기술전망 
#디지털헬스 #5G

CES 주최 측에서 꼽은 유망트렌드 6선
💬 역대 최대의 혁신의 해 
- 여러분이 잠든 새벽 5시. CES의 주최 측인 CTA에서 올 한해를 지배할 기술 트렌드를 발표하는 세션을 열었어요. 가장 처음 나온 이야기가 뭔지 아세요? "코로나 시대였던 2020년에 나온 혁신은 역대 최대였고, 올해 나올 혁신은 그를 능가할 것"이라는 말이었어요.
- 실제로 전자상거래는 과거 10년 달성한 배송실적을 2020년 3~4월 동안 달성해 버렸어요. 원격의료는 10년 실적을 15일만에 달성 (원격진료 예약건수 기준)했고요. 넷플릭스가 7년만에 달성한 5000만 구독자 숫자를 '디즈니+'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5개월만에 달성을 해 버렸죠. 
- 작년에 이랬던 트렌드는 올해도 이어질 거래요. 
 
 💬 혁신의 첫번째 방향 - 원격진료
- CTA 측은 원격진료기기 시장을 주목해 보라고 조언했어요. 원격 진료기기 시장은 특히 지난해  급성장 했는데요. 환자들이 병원으로 가기 힘들어 지면서 집에 각종 진단기기들을 갖고 있다가 의사에게 결과를 읽어주는 방식으로 진료가 많이 이뤄지고 있어서 그래요. 관련 원격진단기기 시장은 2020년 매출이 73% 급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2021년 34%, 2022년 14%, 2023년 14% 등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돼요. 
 
💬 혁신의 두번째 방향 - 사물지능
- CTA 측은 지난해 처음으로 '사물지능'(Intelligence of Things)이라는 말을 내놓았어요. 쉽게 말해 작은 사물 하나하나에 모두 인공지능이 들어간다는 이야기였는데요. CTA측은 "올해도 사물지능 관련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어요. 왜냐하면 코로나로 인해 인공지능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응답하는 기술전문가들이 전체의 50%에 달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인공지능을 더욱 빠르게 실행해 줄 클라우드 사용량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59% 성장이 예상되기도 하죠. 아무리 작은 기계라 하더라도 쉽게 인공지능을 심을 수 있고, 인공지능으로 조작할 수 있는 사물지능의 시대는 계속 다가오고 있는 듯 해요. 
 

TCL이 발표한 웨어러블 안경 (영상 클릭)
💬 혁신의 세번째 방향 - 증강현실
- CTA의 스티브 쾨닉 부사장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증강현실의 원년이 될 수 있다"고 했어요. CES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페이스북과 애플이 올해 증강현실 안경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조금 다르긴 하지만 TCL 또한 가상현실 글래스를 내놓기도 했어요. 일반 가상현실 헤드셋에 비해 중량이 20% 정도 줄어든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점점 가벼워 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점점 기술이 좋아지고 있다는 이야기이죠. 
 
 💬 혁신의 네번째 방향 - 5G 
- 또 하나 CTA 측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렌드는 5G 였어요. 코로나 판데믹 때문에 이동통신회사들이 5G 관련 투자를 줄였을 것 같잖아요. 그런데 CTA측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해요.  코로나 이후 예상보다 5G에 대한 투자는 10% 정도 더 증가했다고 하네요. (2019년 2350억 달러 R&D투자에 비해 2020년에는 2600억 달러로 그 규모가 증가) 
- 특히 5G와 함께 온도, 시각, 습도, 압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와 5G가 결합된 스마트시티의 모습이 서서히 2021년 부터 드러날 것이라는게 CTA 측의 예상이었어요.

--------

어제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3분기에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발표를 했어요. 그는 직접 아마존 직원들에게 편지를 써서 자신의 결정에 대한 설명을 했는데요. 그가 이런 발표를 하고 나자, 수많은 사람들이 요즘 뜨겁다는 소셜미디어 앱 '클럽하우스'에 모여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 창업자) 샘 알트만 (실리콘밸리 최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컴비네이터'의 전 회장) 마크 안데르센 (실리콘밸리 최고의 벤처캐피탈 a16z의 공동창업자) 등과 같은 실리콘밸리의 핵인싸들도 끼어 들어서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 "우리 베조스 형 떠나면 어떡해?" 
  • "베조스 정말 대단한 사람이지" 
  • "우주 개발한다고? 일런이랑 붙겠네"
  • "뭐지? 왜 갑자기 물러나는 거야?"

초창기 아마존 페이지
1994년 7월 5일 미국의 서부에 있는 워싱턴주의 밸뷰에서 시작한 아마존. 그리고 그 기업을 만든 제프 베조스는 미국의 기업의 역사에서 정말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 아닐 수 없어요. 새로운 것을 만드는 혁신가 여러분들을 위한 뉴스레터가 새로운 비즈니스의 역사를 썼던 인물 제프 베조스의 퇴임을 그냥 이렇게 흘려 보낸다는 것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베조스 창업자에 대한 특별호를 마련해 봤어요. 그럼 시작해 볼게요.
 
베조스에 관한 이야기
  1. 베조스형? 왜 물러난거야?
  2. 베조스가 보낸 이메일 내용 (전문) 
  3. 미라클레터! 베조스의 유산을 말해줘 
  4. (광고) 아마존의 혁신 배우는 기회
 
 
베조스형? 왜 물러난거야?
#도피성퇴임? #보이고싶지않아서?
 

아마존퀸 아케미 수 피셔 씨 
💬 아마존 퀸의 썰썰썰  
- 일단 많은 분들이 "베조스는 왜 물러난거야?"를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요. 그 이야기를 가장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 주는 사람을 어제 클럽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아마존에서 2조원 어치의 물건을 판 아케미 수 피셔 씨는 이렇게 말했어요. "베조스가 물러난다는 이야기는 사실 많이 있었어요. 2017년 부터 제프 베조스는 다양한 정치권으로부터의 공격들을 받고 있었죠. 지금도 정치자금 관련 수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워싱턴 정치권으로부터 나오고 있고요. 그뿐인가요. 여름 정도 되면 아마존이 반독점 관련 청문회와 각종 수사들을 받아야 할 상황이 올 수 있을 거에요. 정말 피곤하겠죠. 베조스는 이런 생각이 들었을 거에요." 
 
"아...정말 사업하는 재미없다"
 

아마존고의 메세지. 
'줄 서지마. 계산하지 마. 하지마. 정말로.'
💬 아마존을 둘러싼 공격 
- 라이언 해밀튼이라는 벤처투자자도 클럽하우스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미국에는 아마존 포비아 (아마존이 워낙 경영을 잘 하고 무섭게 성장하니까 다른 모든 기업들이 아마존을 두려워 한 현상) 가 발생했어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공격도 많이 받게 됐죠. 게다가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아마존은 많은 공격을 받고 있어요. 아마 이런 것들이 베조스가 CEO에서 물러나게 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겠죠." 
- 저와도 몇 번 마주친 적이 있는 블룸버그TV의 테크 담당기자 브래드 스톤도 이렇게 보도했어요. "베조스는 지난 수년간 많은 고초를 겪었죠. 어쩌면 이제 그는 더 이상 아마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특히 정부나 국회 등에서 아마존에 대한 질문을 던질 때 말이에요." (동영상
- 게다가 아마존에는 험난한 여러 숙제가 기다리고 있다고 해요. (기사
 
  • 반독점 조사가 남아 있고요 
  • 물류센터 직원들은 노조를 조성하려 하고요
  • 아마존웹서비스는 경쟁이 심해지고 있대요
 
🔎 구글도, 네이버도 그랬다 
- 창업자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들이지만, 사회적 공격을 받을 때 그에 대해 견디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특히 모든 화살이 창업자 개인에게 쏟아질 경우 창업자가 회사를 떠나는 것이 오히려 회사를 위한 경우일 수도 있을 거에요. 
-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도 구글에 대한 사회적 공격이 시작되던 즈음에 물러났었죠. (2019.12.3 뉴스
- 우리나라도 그랬어요.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의장이 네이버 의장 직함마저 버린 것도 네이버의 영향력에 대한 정치권과 정부의 견제가 커지던 시기였죠. (2016.10 뉴스)
- 하지만 베조스가 떠나는 것은 외부의 압박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요. 베조스형이 직접 했던 말을 한번 들어볼게요. 
 
베조스가 보낸 이메일 
#끝까지데이원!
 

💬 아마존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 
* 아래는 제프 베조스가 직원들에게 "3분기에 CEO 직에서 퇴임하겠다"면서 보낸 편지의 내용 전문을 미라클레터가 번역한 내용이에요. 그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시죠. 
 
"흥분되네요. 3분기에 저는 아마존 이사회에서 실제로 결정을 내리는 의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앤디 제시가 신임 아마존의 CEO가 될 것을 말씀드리게 되서요. 이제 저는 제 에너지와 집중력을 초기단계의 새로운 사업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앤디는 이미 사내에서 널리 알려진 사람이고, 저만큼 아마존에 오래 있던 분이죠. 훌륭한 리더일 것이며, 많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27년 전에 시작됐습니다. 처음엔 하나의 작은 아이디어 씨앗에 불과했죠. 이름 조차 없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제게 "인터넷이 뭐야?"라고 물어봤었습니다. 최근에는 오랫동안 그런 질문을 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건 참 축복스러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날 아마존은 130만명 가량의 출중하고 헌신적인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수억명의 고객과 소상공인들이 활용하는 플랫폼이 되었고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시작에 대해서는 영상 참고) 
 

어린시절 제프 베조스(좌)와 지금 
💬 아마존은 발명회사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결국 핵심은 발명(invention)입니다. 발명은 성공의 뿌리입니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발명들도 우리는 함께 했고 그 미친 것을 결국 평범할만큼 일상적인 것으로 우리는 바꾸었습니다. 고객리뷰 코너를 처음으로 만든게 우리입니다. 원클릭, 개인화된 상품추천, 아마존 프라임의 엄청나게 빠른 배송, 그냥 물건 집고 나가면 되는 아마존고 같은 쇼핑, 기후변화 서약, 킨들, 알렉사, 중고상거래 장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커리어 장터 등등."
 
"놀랄만한 발명을 하고 나서 몇년이 지나면 새로운 것들이 평범해 집니다. 사람들은 하품을 하기 시작해요. 사실 그 하품은 발명가들에게는 가장 큰 칭찬이에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썼다는 뜻이니까요.) 아마존 처럼 발명을 많이 한 회사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우리는 지금 가장 발명을 많이 하는 회사 중 하나죠. 여러분들도 저처럼 아마존의 발명정신에 대해 자랑스러워 했으면 좋겠어요." 

20년전인 2004년의 베조스형
💬 깊은 책임감이 있으면 다른 걸 못한다
 
"아마존이 커지면서 우리의 방대한 사업범위(scope)와 확장능력(scale)을 중요한 사회적 문제에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결과 두 가지 사례가 나왔죠. 기후변화 서약과 15달러 최저임금이에요. 두 사례 모두에서 우리는 리더십 역할을 하고 있고, 다른 이들의 참여를 우리가 촉구하고 있어요. 둘 다 잘 되고 있어요." 
 
"저는 제 일이 의미있고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다행스럽게도 똑똑하고 재능있고 창의적인 팀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죠. 좋은 시절과 나쁜 시절이 있었지만 아마존 직원 여러분들은 좋을 땐 겸손했고, 나쁠 땐 회사를 응원해 주었어요. 그리고 항상 모두를 웃게 만들었죠. 이 팀에서 함께 일한 것은 기쁨 그 자체였어요." 
 
"저는 아직도 사무실에 들어올 때는 춤을 춘답니다. 수백만명의 고객들이 우리에게 의지하고 있어요. 백만명 이상의 아마존 직원들이 생계를 회사에 의지하고 있죠. 아마존의 CEO가 된다는 것은 정말 깊숙한 책임감이 필요한 일이에요. 힘든 일이죠. 그런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른 일에 신경쓰기가 너무 어려워요."

오늘을 '하루'(one day)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첫날'(day one)로 살아갈 것인가  
당신이 선택하라
- 제프 베조스
 
💬 호기심이 나침반이다
 
"집행 위원장으로서 저는 중요한 아마존의 정책들에 참여할 겁니다. 데이원 펀드, 베조스 지구펀드, 블루오리진, 워싱턴포스트 등등에 참여할 겁니다. 저는 지금처럼 에너지가 차 올랐던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은퇴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까 말씀드린 그런 조직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사회적 긍정적 영향들에 대해 저는 너무나 뜨거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지금 미래를 위해 준비돼 있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 새로운 것들 또한 장전해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라는) 완전히 새로운 산업들을 만들어 냈고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전자제품 (알렉사 에코 등) 을 만들어 냈습니다. 머신러닝과 자동화된 유통 등에 있어서 아마존은 세계 최고의 기업입니다. 아마존의 직원 한 사람이 아이디어를 냈는데, 조직이 그걸 뒷받침해 주지 못한다면, 아마존은 회사로서 그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지식을 배워나갈 만큼 유연성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계속 발명하세요. 처음 아이디어가 완전히 미친 것처럼 들리더라도 절대 실망하지 마세요. 정처없이 떠돌아 다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오직 호기심이 당신의 나침반이 되도록 하세요. 여전히 우리는 데이원(day 1)에 머물러 있답니다." 
 
제프(Jeff) 드림  
 
제프 베조스의 유산 
#장기적관점 #파도 #올바른판단력 

트럼프와 만났던 베조스 (2017.6.19)
💬 베조스의 업적  
- 제프 베조스는 CEO를 내려오겠다는 편지의 마지막까지 스스로를 '발명가'라고 칭하고 있어요. 그리고 항상 기나긴 여행의 첫발을 내딛는 Day One 정신을 강조하죠. 참 일관된 사람 같아요. 그가 보낸 이 마지막 편지는 그가 1997년 썼던 리더십의 원칙 편지에서 크게 달라보이지 않거든요. 사람은 늘 변하잖아요. 그런데 제프 베조스는 자신이 만든 원칙 하에서 정확하게 모든 것을 지키며 사는 사람처럼 보여요. 
- 그러한 원칙이 만든 결과물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CNBC가 그의 발명들을 정리했는데요. 한번 볼까요? 
 
  • 아마존 웹페이지  
  • 아마존 프라임 
  • 아마존웹서비스
 
- 간단하죠. 크게 보면 세가지 밖에 없어요. 그런데 세 가지 모두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쓰고 있는 것들이죠. 모두 그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카테고리 들이었기 때문이에요. 
 
  • 세계 최초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 세계 최초의 구독경제 비즈니스 모델 
  •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도구 
 
- 그렇다면, 베조스 형은 어떻게 새로운 카테고리를 발명해 낼 수 있었을까요? 베조스 형의 사업비법. 세 가지로 정리해 봤어요.

💬 미라클레터가 꼽는 베조스의 유산 #1 
- 첫째, 거대한 흐름을 읽었던 거에요. 베조스는 원래 헤지펀드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요. 그는 '인터넷'이라는 단어를 듣자 마자 창업을 생각했다고 해요. 왜냐하면 인터넷 만큼 거대한 물결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인터넷처럼 사람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는 기술은 당분간 다시 탄생하기 어렵고, 그걸로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의 쓰나미들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거에요. 
- 실리콘밸리의 남태희 스톰벤처스 대표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한 적이 있어요. "사업을 키운다는 것은 파도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거대한 파도가 몰아칠 때만 사람들은 파도를 탈 수 있죠." (인터뷰)
- "변화에 귀를 쫑긋 세우고, 다가올 거대한 변화를 미리 읽은 다음, 그 변화 위에 어떻게 올라탈지를 늘 생각하라." 이게 제프 베조스가 남긴 첫번째 사업비법이라고 봐요.
 
 
💬 미라클레터가 꼽는 베조스의 유산 #2 
- 둘째, 장기적 관점이에요. 지난번 뉴스레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아마존은 적자경영을 하겠다고 대놓고 선언했지만, 주가는 올라간 역사상 거의 첫 사례라 할 수 있어요. 2000년대 후반부터 투자자들은 아마존을 이렇게 생각했죠. 

"저 회사 앞으로 10년 정도 이익 내지 않을거야. 하지만 10년 뒤에는 무지막지하게 이익이 올라올 거야. 영리한 투자자라면 그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단기실적에 연연하지 않겠지. 그럼 주가는 오를 수밖에 없어."
 
- 실제로 이코노미스트가 2017년 쓴 글에 따르면 아마존의 다잇 기업가치 중에서 92%는 3년 뒤인 2020년 이후에 발생할 이익 때문에 형성돼 있었다고 해요. (기사) 베조스가 참 대단한 점은 이처럼 절대 단기적이지 않게, 장기적으로 회사의 이익을 바라보았다는 점이에요.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바람과 파도는 한번 불고 끝날 것이 아니라 아주 장기적으로 오랫동안 불어올 것이 너무나 명확했기 때문이죠. 단기간에 이익을 벌고 끝내는 것은 베조스가 보기에는 멍청한 일이었어요. 앞으로도 인터넷은 계속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돈을 버는 족족 (다른데 투자하는 것보다) 인터넷에 재투자하는게 이익이니까 말이죠. 

'무위자연'이라는 말씀을 하신 노자
 
💬 미라클레터가 꼽는 베조스의 유산 #3  
- 셋째, 올바른 판단력이에요. 중국의 현인 노자가 말씀하신 것처럼 '무위자연' (아무 것도 특별히 하지 않아도 늘 자연스러운 상태)의 경지에 도달한 경영상의 판단을 베조스는 했다고 봐요. 무슨 말씀이냐면, 늘 고객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의사결정이 고객을 중심으로, 고객을 장기적으로 위하겠다는 마음으로 판단을 해 왔다는 거죠. 
- 예를 들어 아마존은 온라인 구매에 있어서 '고객 눈 앞에서 사라지는 것'이 목표에요. 소비자가 결정을 내림과 동시에 구매가 바로 이뤄지는 것을 추구하는 거죠. (아마존에 다녔던 박정준 씨의 책에서) "고객들은 너무 쉽고 빠른 결제에 대해 제대로 된 건지 불안감을 느낄 정도"라는 거에요. 이처럼 고객을 위한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 회사가 해야 할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 아닌가요. 그런데, 많은 회사들에서 이런 자연스러운 일들을 만드는 것을 힘들어 해요. 여러 다양한 이유들 때문인데요. 아마존에는 '고객을 위해 모든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에 그런 장벽들을 넘을 수 있는 거래요. 
 
💬 미라클레터가 꼽는 베조스의 유산 #4 
- 넷째, 투명한 의사소통이에요. 베조스는 회사를 만든 첫날부터 주주서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고백했죠. "우리는 장기적으로 볼 거에요. 단기적 이익에 연연하지 않을 생각이죠." 워런 버핏이 투자자들에게 편지를 썼던 것과 같은 형식의 이야기를 한 건데요.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 CEO가 어제 클럽하우스에 등장해서 이렇게 말했어요. 
 
"저는 제프 베조스가 남긴 유산을 그의 독특한 소통방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경영의 세계에서 그렇게 용기있게 투자자들에게 편지를 쓸 생각을 하지는 못했거든요. 저보고 하라고 해도 저는 못할 것 같아요. 대단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 아마존에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파워포인트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요. 대신 최대 6페이지 짜리 글로 쓰여져 있는 보고서로 소통한다고요. (참고글) 또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보도자료부터 써 본다고 해요. 보도자료는 제품이 발표됐을 때 처음으로 세상에 나오는 자료잖아요. 그만큼 개발자 중심으로 제품을 보지 말고, 사용자 또는 고객 중심으로 제품을 보라는 메세지가 담겨 있다고 해요. 그러면 더 제품에 대한 의사소통이 잘 된다는 거에요.  
 
🔎 "흐름, 장기적 관점, 판단력, 소통" 
- 결국 베조스는 네 가지를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물론 그것만 잘 한 것은 아니지만요) 
 
  • 흐름을 잘 읽었고, 
  • 장기적으로 바라보았고, 
  • 늘 근본적인 판단을 했으며, 
  • 자신의 관점을 잘 소통했어요. 
 
- 이게 떠나는 베조스가 남기는 유산이라고 저희는 생각해요. 
 
* 마침 미라클레터에 광고가 들어왔는데요. 아마존이 갖고 있는 정신을 정말 잘 보여주는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해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아래처럼 소개를 드려요. 
AWS이노베이트! 참여하세요   
#광고 #온라인 #AI머신러닝 #24일

내용을 보시려면 클릭👆
💬 아마존 웹서비스 온라인 컨퍼런스
할 일은 계속 쌓이는데 인공지능이다 머신러닝이다 하고, 갈수록 세상이 복잡해지고 있죠. 한데, 주변 누군가는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보다 더 나은 통찰력을 얻고 작업을 단순화하고 위험을 줄이고 있다고 하죠. 이런 때에,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오는 24일 '온라인 컨퍼런스'를 연다고 합니다.  그것도 무료! 주요 개념, 비즈니스 사례, 아키텍처 모범 사례 등을 AWS 전문가님들이 직접 참여해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AWS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머린러닝을 활용해, 어떻게 하면 보다 비즈니스를 혁신적으로 바꿀 것인지 알려준대요.
 
💬 초짜부터 고수까지
그래도 무지 어려워 보인다고요? 그럴줄 알고 AWS에서 흰띠 빨간띠 검정띠로 구분해 강연을 해준대요. 강연 목록을 펼쳐서, 한눈에 똭! 하고 보면 이렇게 돼 있습니다.
 
  • 레벨100 introductory (초보) 참석자들이 주제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가정하에 천천히 메우 세세히 설명해 주는 코스입니다.
  • 레벨200 intermediate (중급) 지식을 어느정도 갖고 있다는 가정하에, 모범 사례와 서비스 기능, 데모를 보여준대요  
  • 레벨300 advanced (상급) 주제가 친숙한 분들을 위해 솔루션을 함께 구현해 봅니다.  
  • 레벨400 expert (전문가) 내용 너무 잘알고 솔루션도 여러차례 써 본 분들을 위한 자리
 
 
💬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강연은 한국어와 영어 세션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크게 비즈니스 트랙과 기술트랙으로 구분! 
  • 한국어 세션: 오전 9 시 ~ 오후 12시 | 오후 1시 30분 ~ 오후 4시 30분 (선택 가능) 
  • 영어 세션: 오전 9시 ~ 오후 2시  | 오후 2시 30분 ~ 오후 7시 30분 (선택 가능)  
 
 
🔎 "더 빠르게, 스마트하게"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조연설(한국어)에는 윤석찬 AWS 수석 테크에반젤리스트님이 'AWS 기반 머신러닝 서비스의 5가지 주요 목표'를 설명해 드려요. AWS의 목표는 모든 개발자와 분석가들이 AI 머신러닝 기능을 활용해 고객의 실질적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
하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인데, 트렌드를 살펴봐 드린대요. 영어 기조 연설자로는 크레이그 스터스(Craig Stires)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님과 올리버 클라인 리드테크놀러지스트님이 "더 스마트하게 더 빠르게"라는 주제로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이 뿐 아니네요. 한국어 세션만 살펴볼까요? 다양한 비즈니스와 기술 트랙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료 행사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버튼을 클릭!

  •  스마트한 공장 만들기 
  • 나만의 컴퓨터 비전 서비스 만들기 
  • 급성장하는 소매 기업의 시계열 예측 
  • SDK 2.x 사용법 
  • 딥러닝 모델 손쉽게 배포하기 
  • 러닝 분산 학습 및 디버거 프로파일링

※ 해당 콘텐츠는 광고 비용을 받아 제작 됐습니다.
 

 

안녕히 주무셨나요? 3일째 열리고 있는 CES를 중계해 드리고 있어요. 여러분이 잠든 새벽 CES에서는 눈에 띌 이렇다한 새로운 발표가 있지는 않았어요. 다만 인텔의 CEO가 바뀌었다는 빅뉴스가 있었네요. 또한 더그 맥밀란 월마트 CEO가 기조연설을 했고요,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도 기조연설을 했어요. 이들을 보고 있으면서 하나의 뚜렷한 인사이트가 떠올랐어요. "큰 회사들이 엄청나게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는구나!" 오늘은 CES에서 엿볼 수 있었던 공룡들이 혁신하는 모습들을 들려드릴게요. 
 
오늘의 에디션
  • 장면1. 71년된 월마트의 변신 
  • 장면2. 54년된 인텔의 변신 
  • 장면3. 50년 AMD의 도전  
  • 장면4. 45년된 MS의 도전 
 
장면1. 71년된 월마트의 도전 
#성문종합 #속도

💬 월마트 CEO의 디지털 전환법 
- 더그 맥밀란 월마트 CEO는 CES 기조연설에 나와서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저는 하나의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들이 하나로 합쳐져서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정말 흥미롭습니다." 
- 요소 기술들은 매우 발전해 나가고 있어요. 인공지능 5G 클라우드컴퓨팅 고성능반도체 배터리 등등. 하지만 정작 그 기술들을 전체적으로 조합하여 인간 삶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다 주는 결과물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당일배송' 같은 결과물 말이에요. 또는 아마존이 하고 있는 '아마존고' 처럼 그냥 물건 집어갖고 나가면 결제도 자동으로 끝나는 무인샵 같은 것들 말이죠. 
 
💬 요소기술이 문제가 아니다 
- 더 이상 문제는 요소기술들이 아니라고 맥밀란 CEO는 말했어요. 인공지능 잘 하는 회사는 이미 세상에 나와 있고, 5G 잘 하는 회사들도 이미 크게 자리잡고 있고, 고성능반도체, 배터리 등도 다 잘하는 곳들이 있어요. 그들의 기술들을 잘 조합하기만 하면 당일배송이나 무인샵 같은 것들을 만들 수 있죠. 그런데 왜 빨리 시행되지 않는 걸까요? 이 기술들을 빠르게 종합하고 
시행해 내는 능력들이 발달되 있지 않다는 것이 더그 맥밀란 CEO의 이야기였어요. 세부분야들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만 이것저것 종합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 그가 지적하는 이야기였죠. 그래서 작은 스타트업들이 이런 일을 먼저 해 내고는 한다고 해요. 이제 큰 기업들에게 필요한 것은 요소기술이 아니라 속도에요. 그런 작은 요소기술 회사들의 기술을 조합해서 얼마만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빨리 만들어 내고 고객니즈에 맞게 전환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였죠. 그런데 많은 기업들이 요소기술을 자기가 다 개발하려고 시간을 낭비하곤 한다는 거에요. 더그 맥밀란 월마트 CEO는 그래서, 자신들은 요소기술을 빠르게 종합해 내는데 총력을 다할 거라고 했어요. 71년된 큰 기업 월마트는 이렇게 혁신의 방향을 정하고 있네요. CES에서 관찰한 공룡회사 첫번째, 월마트의 변신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속도' 였어요. 
 
장면2. 54년된 인텔의 도전 
#CEO교체 

좌측은 인텔의 전 CEO, 우측은 인텔의 신임 CEO
 
 
💬 문과가 아니라 이과 출신 CEO
실리콘밸리의 역사 중 하나인 인텔은 CES 기간 중에 CEO를 바꾸는 결정을 내렸어요. 밥 스완 전 CEO가 내려오고 인텔에서 30년간 일했던 엔지니어 출신 팻 겔싱어가 CEO로 새롭게 올라갔네요. 원래 18개월 마다 컴퓨팅이 2배 상승한다는 '무어의 법칙'은 인텔 창업자 출신인 고든 무어가 했던 얘기에요. '무어의 법칙' 원조는 인텔인 셈이죠. 그런데 그게 참 무색해 졌어요. CPU라는 요소기술을 파는 회사인 인텔이 CPU라는 요소기술의 핵심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으니 회사의 주주들은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을 거에요. (왜냐하면 그 무어의 법칙은 지금 인텔이 아니라 AMD가 만들어 가고 있는거나 다름없으니까요!) 
 
💬 파괴적 혁신에 재도전?
이후 인텔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어요. 왜냐하면 지금 인텔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기술의 파괴적 혁신인데, 그걸 잘 해 줄 수 있는 엔지니어 출신의 CEO가 왔기 때문일 거에요. 반도체는 현재 
 
  1. CPU = 잡다하게 다 함 
  2. GPU = 그래픽 처리 잘 함 
  3. TPU = 인공지능 잘 함 
  4. DPU = 데이터 처리 잘 함 
 
등으로 분화되어 가고 있는데요. 인텔은 1번을 잘 하고, 2번은 엔비디아가 잘 하고, 3번은 구글 엔비디아 등이 잘 하고, 4번도 AMD, 엔비디아가 기술적으로 앞서 나가는 등 인텔의 설 자리가 좁아지는 양상이에요. 신임 인텔 CEO가 이제 2번, 3번, 4번 시장을 어떻게 공략해 나갈까요? 관전포인트가 아닐 수 없어요. 이처럼 이번 CES에서는 대형 공룡인 인텔이 변화를 선언했다는 점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CES에서 관찰한 공룡회사 두번째, 인텔의 변신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교체' 였어요. 
 
 
장면3. 51년된 AMD의 도전
#AMD는가만있냐! #집중

AMD 리사수 CEO
💬 AMD의 도전
역사가 51년된 AMD의 리사 수 CEO가 CES 키노트 연설에 나섰어요. 비장미가 넘쳤어요. 리사 수 CEO는 인텔을 상징하는 파란 색 옷을 입었네요. 그만큼 인텔이 싹쓸이 하던 서버·클라우드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굳센 의지를 보여주는 듯 해요. 리사 수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해는 전세계 PC 판매량이 6년새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보다도 훨씬 많은 PC가 팔릴 것입니다." 그러면서 대놓고 인텔을 디스하죠. "복잡한 기상예보를 처리시켜 본 결과, 우리의 클라우드 서버용 칩인 '밀란'은 동급의 인텔 반도체보다 68%나 더 연산이 빨랐어요"라고요. 7나노 공정에 인텔보다 먼저 도달한 AMD는 이제 CES의 중앙무대에 서서 인텔을 눌러버릴 만큼 기술적 우위를 가져가고 있어요. 인텔이 사물인터넷 등 저전력 고성능 칩을 만드는 쪽으로 신경을 분산하는 사이 AMD는 빠르게 10나노에서 7나노 공정으로 넘어가면서 기술 하나에만 집중한 결과에요. 이번 CES 키노트에서도 리사 수 CEO는 다른거 돌아보지 않았어요. 칩의 성능 향상. 그거에만 집중한거죠. 인텔 창업자가 만든 무어의 법칙에 인텔 회사의 CEO보다 더 집중한 거에요. CES에서 관찰한 공룡회사 세번째, AMD의 변신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집중' 이었어요.  
장면4. 45년된 MS의 전환 
#오일탱크다없애!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 
💬 오일탱크를 없애겠다는 MS
MS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CES 기조연설에 나와서 워싱턴주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소개해 줬어요. 그리고 6개의 기름탱크를 보여줬죠. 지금은 연료 문제 때문에 기름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걸 완전히 다 배터리 ESS 등으로 바꿀 거라고 오늘 선언했어요. 얼마 전에 제가 CES에서 '문명적 전환'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바로 이런 에너지 전환이 그 시작점인 것 같아요. 
 
💬 사이버 보안을 지키겠다는 MS
여기에 MS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사어비 보안 문제를 강조하죠. 최근 있었던 솔라윈즈 공격처럼 국가가 뒤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조직적 해킹에 대해서는 미국의 기업과 정부가 합동해서 방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이처럼 MS는 미국이라는 사회, 지구라는 공동체를 위한 혁신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CES에서 관찰한 공룡회사 네번째, MS의 변신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공동체'였어요.  
 

💬 애플의 중대발표
CES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애플이 인종차별을 타파하기 위해 1억달러(약 197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발표를 내놓았어요. (기사) 역시 MS와 마찬가지로 '공동체'로의 전환을 강조하는 애플의 모습이네요.
 
 
 
 
안녕히 주무셨나요? CES를 맞아 팀 미라클레터가 11~14일 24시간 매일같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혁신을 꿈꾸고 계시는 미라클러 여러분들께 CES의 주요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 보고 있답니다. 음, 저희가 올해 CES를 관찰하다보니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바로 기존 기업들의 '영역 파괴' 였답니다. 오늘은 그 주제에 대해 한 번 말씀드려볼까 해요.
 
 
오늘의 에디션
  • 장면1. GM이 배송회사로 변신 
  • 장면2. 우주에 뛰어든 부품회사
  • 장면3. 5G라는 파괴의 시작
  • 장면4. 자동차를 삼키려는 반도체 
  • 장면5.  여행업계로 들어온 기술  
  • 장면6.  빅테크 기업들은? 
 
 
장면1. GM이 배송회사로 변신 
#GM #BrightDrop 

전기차 회사로 변신을 선언한 GM (클릭하면 영상)
💬 배터리 기술을 발표한 GM
새벽에 GM의 CEO 메리 베라가 CES에서 기조연설을 했어요. 핵심은 "GM을 전기차 회사로 바꾸겠다. 그리고 세상을 전율하도록 만들겠다" 였는데요. 세상에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던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또한 소비자 가전제품 행사인 CES 임에도 불구하고, GM은 자동차 완제품에 대한 이야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쓰지는 않았어요. (물론 전기트럭 '허머', 와 전기로 가는 캐딜락 SUV 등에 대한 발표도 있었지만요) 대신 GM은 한번 충전에 450마일을 달리는 배터리 모듈 기술을 먼저 앞세웠어요. 지난해 까지만 해도 GM은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 모듈이 1회 충전에 400마일을 달릴 수 있다고 했었는데, 50마일이 늘어났네요. 배터리 밀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뜻이겠죠? GM은 현재 LG화학과 합작법인을 통해 '팩토리제로'라는 배터리생산 공장을 만들고 있는데, 2022년에 완공 예정이라고 해요. (지난해 테슬라의 '배터리데이'에서도 그랬지만) GM은 이제 석유를 태우는 내연기관이 아니라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CES에서 확인할 수 있었네요.
 
💬 배송사업 시작 
GM은 또한 배송기업들을 위한 전기차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 '브라잇드랍' BrightDrop을 시작한다고 밝혔어요. 한번 충전에 250마일을 달리는 자동차를 제공하고, 전기로 작동하는 팔렛 (무거운 물건들을 옮기기 위해 기중기로 들 수 있는 나무받침) 또한 제공한다고 했네요. (기사) 그리고, GM이 내놓는 이 솔루션을 미국의 배송회사인 페덱스(FedEx)가 사용한다고 오늘 발표했어요. 자동차를 만들어서 판매하기만 했던 GM이 택배 시장을 전기이동수단으로 바꾸는데 뛰어든 건데요. GM과 페덱스는 올해 안에 처음으로 500대 정도의 전기 밴(VAN)을 가동하기로 했고요. GM은 페덱스 외에도 다른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고 했어요. 자신이 갖고 있는 요소기술(전기차 플랫폼)을 가지고 사용처를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거죠. GM은 이처럼 기존의 영역(내연기관 자동차 회사)에서 변화해 나가려는 모습을 이번 CES에서 선보였어요. 
 
 
장면2. 우주에 뛰어든 부품회사
#보쉬 #캐논 #캐터필러 #변신
 

보쉬 달 탐사선 CubeRovers(클릭하면 유튜브)
💬 보쉬의 달 탐사로봇
영역 파괴라는 혁신은 모든 기업이 해당된답니다. 보쉬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1위죠? 한데, 이런 보쉬가 우주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작년에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위한 SoundSee A 센서 시스템을 선보였는데요. 올해는 무려 달 탐사 계획을 발표! 했네요. 마이클 맨수에티 보쉬 북미 사장은 이렇게 말했어요. "작년에 발표한 AI 기반 센서 시스템이 우주정거장에 실제로 적용돼 우리 머리를 지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기지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스트로보틱, 와이보틱, 워싱턴대와 함께 소형 탐사 로봇을 개발하고 있고요." 스타트업 Astrobotic과 함께 만든 큐브로버(CubeRovers)라 불리는 소형 탐사로봇은 신발 상자와 비슷한 크기! 달 표면에서 지능화된 자율 주행, 무선 충전 등을 활용해 움직입니다. 보쉬는 2023년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캐논 인공위성이 촬영한 뉴욕시티(클릭하면 영상)
💬 캐논의 인공위성
일본의 카메라 기업 캐논도 우주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케빈 오가와 캐논 미국법인 대표는 이렇게 설명을 했죠. "혁신(Innovation)은 좋은 것(Nice)이지만, 진정한 혁신(True Innovation)은 세상을 바꿔야 비로소 달성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구의 미래를 다시 재정의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카메라를 통해 지구를 더욱 좋게 보존할 것인지를 고민했어요." 음..? 그래서 USA캐논은 사이트를 통해 소형 인공위성을 통한 정밀 사진을 전격 공개! 미국 알래스카, 뉴욕, 이탈리아 베네치아, 두바이 등 총 9개 도시의 항공 위성사진이 담겨 있는데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용역 준거냐고요? 아뇨! 캐논이 직접 인공위성을 제작. 캐논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일본 교토 남쪽에 위치한 와카야마시에 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할 공간을 마련 중!
 
 
💬 중장비 기업의 AI 변신
중장비 기업 캐터필러는 전격적으로 자율주행 중장비를 선보였죠. "자율주행 연구개발만 30년을 해 왔습니다." 뤠알? 어쨌든 캐터필러는 'CAT 797F' 자율주행 트럭을 영상을 소개. 무게만 284톤에 달하는 CAT 797F는 자신의 무게보다 2.4배 더 무거운 687톤까지 화물까지 번쩍 할 수 있죠. 자율 주행 트럭은 사전에 정의된 GPS 경로를 통해 도로·교차로를 탐색하며 현장에 도착, 움직입니다. 빌딜즈 캐퍼틸러 판매총괄의 설명입니다. "24시간 내내 트럭이 움직이기 때문에 고객사의 비용이 20% 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크게 보기
배송사업에 진출하는 GM의 변신에서 시작해, 보쉬의 우주 달착륙선 도전, 캐논의 우주 사진 시장 도전, 중장비업체의 자율주행 시장 도전이 갖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저희의 생각으로는 혁신이라는 것은 이제 더 이상 한가지 업종에서만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혁신이란 문제를 풀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법을 찾는 행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어떤 분야의 1등 기업이라는 이야기는, 과거에 그 기업이 문제에 대한 훌륭한 답을 찾았던 곳이라는 점을 의미하겠죠.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세계에서 문제에 대한 해답이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헨리 포드는 사람이 이동하는 거리에는 한계가 있다는 문제를 정말 멋드러지게 '자동차'라는 수단으로 잘 풀어냈는데요. 
 
  • 문제 : 사람의 두 다리로 아무리 걸어도 이동하는 거리에는 한계가 있어! 
  • 해결방법: 자동차를 타! (헨리포드)
하지만 컴퓨터 기술이 발달하고 배터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포드가 해결했던 문제해결 방식 만이 정답은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깨달아가고 있죠. 인공지능이 배터리를 통제해서 효율적으로 움직이면 훨씬 친환경 적이고 적은 비용으로도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게 되니까요. 
 
GM, 캐논, 보쉬, 캐터필러 등은 모두 이처럼 진보되는 기술을 통해 기존의 문제를 재정의하고 보다 그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려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 누군가 해결했던 큰 문제를 본다 
  • 새로운 문제해결의 열쇠를 발견한다
  • 기존의 문제를 재설정해 본다 
  • 새로운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이번 CES의 첫날과 둘째날에서는 이런 기업경영의 방정식들이 확연히 눈에 들어왔어요. 사례는 또 있어요.
 
장면3. 자동차를 삼키려는 반도체
#인텔 #모빌아이 #자율주행 

클릭하면 모빌아이 CEO의 CES 특강
💬 모빌아이
반도체 기업 인텔에는 특별한 자회사가 있어요. 바로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모빌아이! 모빌아이는 인텔이 2017년 153억달러에 인수한 이스라엘 자율주행 전문업체. 세계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죠. 인텔은 모빌아이를 통해 2022년까지 텔아비브를 비롯한 세계 3개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사람 운전사 필요없는 택시)를 운영한다네요.
 
 💬 1000배 안전
로보택시는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지만, 아직 안전성과 국가별 규제 때문에 제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인 암논 샤슈아님은 이런 말을했어요. "빠르면 내년부터 사람보다 1000배 이상 안전하게 주행하는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릴 것입니다." 2025년용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통합칩(System on Chip·SoC) 런칭! 또 내년 9월 중국에서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차량을 대량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인텔이 반도체 회사이기 때문에 이런 통합칩 시도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 생태계의 핵심을 노려라
인텔 역시 과거에 헨리 포드가 해결했던 문제 - 사람의 다리는 짧다😅 - 를 해결하기 위해 뛰어들었어요.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만으로는 뭔가 부족할 것 같아서, 모빌아이라는 회사를 17조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2017년 인수했었죠. 그리고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이라는 문제를 풀기 위해 이제는 모회사 인텔과 함께 통합칩(SoC)를 개발하기도 하고 라이다(LiDar)센서를 만들겠다고 하기도 했어요. 인텔 역시 아래의 공식을 따라가고 있음을 알 수 있죠. 
 
  • 누군가 해결했던 큰 문제를 본다 
  • 새로운 문제해결의 열쇠를 발견한다
  • 기존의 문제를 재설정해 본다 
  • 새로운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인텔과 모빌아이는 반도체와 컴퓨팅 기술회사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내연기관 회사들이 갖고 있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해결의 열쇠를 통해 기존의 문제를 재설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거라고 보여요.
 
 
장면4. 5G라는 파괴의 시작 
#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5G

버라이즌 회장의 NLF 설명 (클릭하면 강연)
💬 5G라는 파괴의 시작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회장은 킥오프 키노트 연설을 통해 이런 말을 했어요. "5G21세기의 프레임워크입니다. 이 모든 혁신은 그 전에는 생각해 본 적도 없었던 것이죠." 음 무슨 말? 5G 없이는 4차산업혁명도 없다는 주장! 과거에 이동통신이 해결했던 문제를 5G라는 새로운 문제해결의 열쇠를 통해 새롭게 해결하려는 시도!
 
💬 NFL도 5G다
베스트베리 회장은 CES 무대에 미식축구선수 디온 샌더스, 로니 번치 스미소니언 사무총장, 캐롤 토메 UPS 최고경영자(CEO)들을 온라인으로 소환했습니다. 왜? 5G가 이들의 삶에 파고 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죠. 내셔널풋볼리그(NFL) 앱에서 버라이즌의 5G 슈퍼스타움을 활용할 경우, 팬들은 7가지 카메라 각도로 현장 곳곳을 누빌 수 있어요. 또 증강현실(AR)을 통해 팬들은 마치 경기장 한복판에 있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베스트베리 회장의 설명입니다. 이를 위해 버라이즌은 3D 엔진 제조 기업인 유니티와 손을 잡고 NFL 경기장을 3차원으로 스캐닝! 현재 버라이즌은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레이먼드제임스스타디움에 이미 최대 다운로드 속도 4.0Gbps 최대 업로드 속도 2.0Gbps에 달하는 5G 울트라 와이드밴드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총 28NFL 경기장으로 이를 확대한대요.
 
💬 스마트시티의 동력
베스트베리 회장은 또 캐롤 토메 UPS 최고경영자(CEO)를 초대했습니다. 5G에 결합된 드론이 어떻게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지를 설명! 앞서 버라이즌은 드론 스타트업인 스카이워드(Skyward)를 인수했는데, UPS의 드론 서비스인 UPS 플라이트 포워드와 손잡고 플로리다 더빌리지에서 소매품 배송을 시험중에 있어요. 베스트베리 회장은 이런 말을 했고요. "드론이 스마트시티를 움직이려면 5G 울트라 와이드밴드와 엣지컴퓨팅 기술이 필수적인데, 이러한 기술들이 자율항공 시대를 열 것입니다."
 
💬 e러닝부터 클럽까지
5G는 교육 곳곳에도 침투중! 베스트베리 회장은 아폴로11호의 사령선 콜럼비아를 가상으로 소환해 하나씩 분해해 설명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그는 "5G를 통해 3D 인공물을 증강 현실로 불러올 수 있다"면서 "앞으로 스미소니언과 협업해 미국의 여성들이 어떻게 정치, 교육, , 건강, 패션을 변화시켰는지, 라틴계 커뮤니티가 야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생동감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 또! 버라이즌은 LA 윌턴 등 미국 전역 15곳의 극장 클럽들과 제휴를 맺고 관객들이 가상으로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네요.
 
 🔎 무한 가능성의 시대
5G는 새로운 문제해결의 열쇠라 할 수 있어요. 다시 아래의 공식을 꺼내보죠 
 
  • 누군가 해결했던 큰 문제를 본다 
  • 새로운 문제해결의 열쇠를 발견한다
  • 기존의 문제를 재설정해 본다 
  • 새로운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5G를 통해 우리가 갖고 있는 기존의 문제를 재설정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음식을 주문했는데 배달이 느린 문제가 있다면 5G와 드론배송을 통해 해결하려는 누군가가 나올 수도 있겠죠. 공장가동 효율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면 5G와 로봇공정을 이용해 그 효율성을 늘리려는 누군가가 나올 수도 있겠죠. 이제 기존의 기업들은 5G가 등장하면서 긴장해야 할 수도 있어요. 이 기술을 가지고 여러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덤벼들 수도 있거든요.  
 
장면5. 여행도 변화의 노력 중 
# 와이어드HQ #여행의재정의

CES와 함께열린 와이어드HQ 여행업 세션
💬 여행업의 문제가 바뀌었다
오늘날 여행업이 해결해 주는 사람들의 문제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어요. "나 놀러 가고 싶어"라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여행업 종사자 분들이 해결하려는 문제였죠. 그 문제해결을 위해 인터넷 숙박예약(부킹닷컴), 숙박공유(에어비앤비), 승차공유(우버) 등이 사용됐어요. 하지만, 갑자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졌네요. 이제 여행업의 문제는 달라졌어요.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놀러갈 수 있을까?" 
 
💬 와이어드HQ 세션 
정답은 나와 있지 않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직도 노력 중이네요. CES가 한창 열리고 있는 오늘 (한국시간으로는 여러분이 잠든 새벽) 저희 팀미라클레터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지인분들의 도움으로 (CES가 열리고 있는 와중에도!) 미국의 언론사인 <와이어드>가 주최한 <와이어드HQ>라는 이벤트에 참가를 할 수 있었답니다. 거기서 미국의 여행업계가 어떻게 저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세션 참가자들이 한 이야기는 하나같이 똑같아요. 
 
"기술은 있다. 그리고 아직 기술을 가지고 완전히 문제해결 해답을 낸 곳은 없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시도하다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여행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를 많이 하는 에이미 버 젯블루 벤처스대표는 이렇게 말했어요. "안전하게 여행하는 것이 사람들이 갖고 있는 문제라면, 그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수단 또한 많은 것이 사실이에요. 근거리 차량 여행을 늘릴 수도 있고요. (실제로 미국에서 근거리 차량 여행은 늘어나고 있어요!) 하늘을 날아다니는 개인용 비행체 (eVTOL)도 방법이죠. 기술을 충분히 많이 있어요. 개인화된 여행을 제공할 수도 있어요. 데이터는 이미 충분히 쌓여 있거든요." 모바일 여행회사인 딤(DEEM)의 데이빗 그레이스 대표는 이렇게 말했어요. "개인화되고 세분화된 해결책을 내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의 행동패턴과 선호에 따라 여행상품 매니저들이 더욱 맞춤형 계획을 짤 수 있게 되니까요. 관련 기술은 다 갖춰져 있어요. 저희는 2월에 관련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랍니다." 
 
장면6. 하반기부터 빅테크 규제가
# 와이어드HQ #빅테크규제론

CES와 함께열린 와이어드HQ 빅테크 세션
💬 문제해결 수단이 많은 빅테크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은 여러모로 유리해요. 아래 혁신 영역을 넓혀 나가는 아래 네 가지 단계에서 이들 빅테크 기업들은 '여러모로 유리'해요.
 
  • 누군가 해결했던 큰 문제를 본다 
  • 새로운 문제해결의 열쇠를 발견한다
  • 기존의 문제를 재설정해 본다 
  • 새로운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문제해결의 열쇠가 많기 때문일 거에요. 인공지능 클라우드 반도체 등과 같은 새로운 문제해결의 열쇠들을 갖고 있잖아요. 그러니 전자상거래, 핀테크, 광고, 스마트폰, 자율주행 등 모든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거죠. 게다가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해결 열쇠를 가진 기술기업들을 집어삼키려 할 거고요.
 
💬 와이어드HQ 세션에서 나온 전망  
문제해결의 독점적 열쇠를 빅테크 기업 네 곳이 쥐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런 현실이 언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와이어드HQ 이벤트에 참가한 이들은 입을 모았어요. <와이어드>의 정치에디터인 길라드 에델만은 이렇게 말했죠. 
 
"백악관은 처음 100일 동안은 매우 바쁠 겁니다. 내각 임명과 정권 이양 만으로도 바쁜데 코로나 바이러스 등과 같은 시급한 현안들이 있죠. 아마 하반기 정도가 되면 빅테크 기업들이 너무 커진데 대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컨슈머리포트 잡지의 저스틴 브룩만 국장은 이렇게 덧붙였어요. 
 
"하지만 바이든 정부에서 법무부장관으로 거론되는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조만간 '반독점' (Antitrust) 이라는 책을 냅니다. 민주당과 바이든 정권에서 반독점 관련 이슈는 꺼지지 않을 겁니다." 
 
아래와 같은 혁신의 확장공식을 누구보다 잘 지켰던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인데요. 
 
  • 누군가 해결했던 큰 문제를 본다 
  • 새로운 문제해결의 열쇠를 발견한다
  • 기존의 문제를 재설정해 본다 
  • 새로운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지나치게 몸집이 커지다 보니, 이제 사회의 견제를 받는 상황에 이르렀네요. 올해 하반기 이후 이들에 대한 견제가 시작될 거라는 경고음이 울려퍼진 <와이어드HQ> 세션이었어요. 
 
오늘은 <CES> 뿐만 아니라 13일 새벽에 벌어진 <와이어드HQ> 세션 이야기도 함께 전해 드렸어요. 
 
혁신이라는 질서를 흔드는 행위가 아닐까 해요. 1등 2등 3등이 영원한 세상이 있을 수 없듯이, 누군가는 그 질서를 통째로 흔들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연구하고 있어요. 쉽지는 않은 일이에요.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새로운 문제의 열쇠들이 계속 만들어 지고 있다는 사실일 거에요. 
 
구글 애플 아마존 등이 지금처럼 견제를 받을 정도로 큰 이유는, 바로 그런 위대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들을 찾았기 때문일 거에요. 
 
  1. 구글 : 세상의 정보를 검색하게 해 줌 
  2. 아마존 : 세상의 상품을 주문하게 함
  3. 애플 : 손 안에 컴퓨터를 만듬 
  4. 페이스북 : 친구들과 연결되게 함  
 
그리고 그 문제해결 방법들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갔고요. 
 
  1. 구글 : 이메일, 전자상거래 등 
  2. 아마존 : 클라우드, 스트리밍 등 
  3. 애플 : 웨어러블, 컨텐츠 서비스 등 
  4. 페이스북 : 가상현실, 핀테크 등 
 
이런 방정식을 따라 GM 보쉬 캐터필러 인텔-모빌아이 등이 더 넓고 많은 문제들을 찾아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들을 사용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우리는 CES 둘째날에서 관찰할 수 있었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어쩌면 저희는 여러분이 갖고 있는 것부터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구나 갖고 있는 장점들이 있잖아요. 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서 내가 풀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고 나서 문제해결에 성공하다 보면, 쌓이는 노하우를 가지고 다른 문제해결에 적용해 나가는 거죠. 어쩌면 이게 CES에서 배울만한 교훈이 아닌가 생각해 봤어요. 
---------------
2021. 2.
공룡들이 바뀌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던 CES 였어요. 이미 나와 있는 요소기술들을 가지고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속도'를 내려는 월마트, '리더십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하려는 인텔, 기술에 대한 '집중'을 통해 우위를 이어나가려는 AMD, 그리고 보다 넓은 '공동체'를 위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MS와 애플. 
 
  1. 월마트의 키워드 : 속도 
  2. 인텔의 키워드 : 교체 
  3. AMD의 키워드 : 집중 
  4. MS와 애플의 키워드 : 공동체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겠네요. 저희는 늘 구독자 분들에게 투자했다고 주문을 되뇌이며 글을 쓴답니다. 부디 오늘 하루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내주 월요일 아침에 다시 만나뵐게요.

 

---------------------

2021. 2. 5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과거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냈던 뛰어난 인물이에요. 그리고 그가 그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냈던 비결을 압축해 보면 
 
  • 흐름을 잘 읽고, 
  •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 늘 고객 중심으로 판단하고, 
  • 명료하게 소통하는 
 
등과 같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단순한 사실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죠. 세상의 모든 위대한 일들은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거에요. 단순한 것들이 가장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 단순한 것들을 실천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반복적 자극일 것 같아요. 미라클레터는 여러분들에게 '단순한 것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매번 단순하지만 새로운 자극을 드리려 합니다. 왜냐하면 저 단순한 것들을 이뤄내는 것은 사실, 누구나 할 수 있거든요. 어렵지만 누구나 매일 1인치 씩 되뇌이고 반복하고 제대로 실천해 내기면 한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거든요. 
 
저희는 그렇게 믿습니다. 오늘 미라클레터는 여기까지에요. 감사합니다. 월요일에 뵈요.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Harmsen 미래학자 대예측과 우주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